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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 삶을 바꾸는 사소하지만 강력한 습관
다마모토 쥰이치 지음, 민혜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평점 :
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216/pimg_7335861903669777.jpg)
간혹 가까운 이가 “기분이 어때? 컨디션 괜찮아?” 라고 물어보면 으레 “괜찮아” 라고 습관적으로 대답하곤 했다. 하지만 정작 나조차 내 감정을 정확히 들여다볼 여를이 없거나 모를 때가 많았다. 게다가 안부를 묻는 이에게 혹시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봐 안 괜찮을 때에도 괜찮다고 대답했던 것 같다. 왜 나는 감정을 제대로 느끼고 표현하지 못했을까. 그러다보니 상대방의 기분도 의식하지 못하거나 관심 밖인 경우가 많았다. 오늘 읽은 책 <내 감정이 우선입니다>을 보니 감정은 사랑, 감사, 열정과 같은 행복한 감정과 불쾌, 공포, 분노와 같은 괴로운 감정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단언컨대 ‘기분은 습관’ 임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저자는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방법을 이 책의 전반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기분이 나쁜 사람은 좋은 일이 생겨도 나쁜 점부터 생각하는 반면, 기분이 좋은 사람은 나쁜 일이 생겨도 그 안에서 좋은 점을 발견한다! 아무리 멘탈이 강해도 기분 좋은 사람을 이길 수가 없다. 저자는 기분을 관리하는 방법과 실제 상담 사례를 다수 수록해놓았다. 삶을 바꾸는 사소하지만 강력한 습관을 함께 들여다보자.
책은 감정 관리가 목표를 이루는 열쇠라고 초반부터 말한다. 진짜 나를 알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일을 찾으면 어떻게 되는지, 무슨 일이 일어나도 금방 괜찮아지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관해 다루고 있었다. 무엇보다, 기분을 바꾸면 행동도 바뀌므로 좋은 기분으로 지낼 것을 자기 자신과 약속하는 것이 중요했다. 능력자일수록 자기 기분을 정확히 파악할 줄 알았다. 좋은 기분을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에게 기분이 어떠한지 묻고 괴롭다면 왜 괴로운지 그 원인을 찾는다. 그리고 왜 계속 착각에 빠져있는지 이유를 찾아보고 지금 그대로 10년 뒤의 모습은 어떨지 상상해본다. 마지막으로 관점을 바꾼다. 이 5가지 스텝을 실천하면서 좋은 기분을 유지하도록 노력해보겠다. 주의할 점은 안이하게 괴로운 감정을 무시해선 안되다는 것. 그것을 무시하고 긍정적 사고만 덧칠하면 몸과 마음에 병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무시하거나 회피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감정을 잘 들여다보는 연습이 중요하다.
저자는 ‘나는 누구인가’ 에 대한 답으로 심지 개념을 적용했다. 누구나 자신만의 심지가 있으며 그것을 명확히 함으로 일어나는 극적인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고의 멘토는 ‘갓난아기’ 라는 문장이 마음에 들었다. 좋은 기분 우선법에 아기를 떠올린다면 밝고 혈색이 도는 얼굴이 그려진다. 기고 걷기를 반복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아기의 모습을 볼 때 우린 감동받으면서 그것이 나의 ‘그대로’ 의 모습임을 실감하게 된다.
이러한 자기 심지, 자기 축을 유지하기 위한 8단계의 과정도 배울만하다. 이 책에서 찾아보시길.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