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탐험대 옥토넛 첫 한글 쓰기 백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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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탐험대 옥토넛 첫 한글쓰기백과

 

첫째가 다섯 살이다. 자음과 모음으로 아직까지 한글을 제대로 가르쳐주진 않고 책을 읽어주는 정도인데 곧잘 단어를 읽어서 신기했다. 읽는다기보다 이미지처럼 글씨를 외워서 보는 건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한글에 점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길을 가다 간판의 글자를 어떻게 읽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책에 나온 동식물, 공룡 이름들을 한자한자 더듬거리며 읽는 요즘, <바다 탐험대 옥토넛 첫 한글쓰기백과>를 통해 재미있고 쉽게 글자를 써보기로 했다.

 

옥토넛 대원들이 등장한다. 바나클, 콰지부터 트윅과 튜닙까지 8명의 한글공부대원과 함께 아이는 신나는 바다탐험을 시작할 준비를 했다. 목차를 보니 다양한 선긋기와 글자따라쓰기, 옥토넛 대원 이름 따라쓰기, 탐험도구 이름 따라쓰기, 탐험선과 동물이름 따라쓰기, 한글놀이퀴즈로 구성되어 있었다. 점선을 따라 직선, 사선, 물결 무늬 등 다양한 선과 세모, 별모양 등 무늬를 따라 그어보는 연습기회를 제공했다. 구불구불한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바나클이 탐험선에 도착할 수도 있었다. 여기에 본격적으로 기역, 니은 등 기본자음을 순서대로 따라 써보기, 심화과정으로 쌍자음과 모음을 따라 써보는 페이지가 나왔다. ‘글자 만들기코너에서는 자음과 모음을 하나씩 조합하여 글자를 읽을 수 있는 표가 삽입되어 있었다.

 

바다탐험을 주제로 한 만큼 나침반, 망원경, 보물지도 등 흥미로운 단어들의 뜻을 소개하며 따라쓰는 연습도 할 수 있었다. 색연필을 쥐고 또박또박 비슷하게 따라쓰는 모습이 무척 귀여웠다. ‘이름 완성하기코너에서는 대원들 이름의 자음을 일부러 삭제하고 들어갈 자음을 찾아 완성하는 놀이도 있었다. 칭찬 스티커를 비롯하여 옥토넛 대원 이름 스티커와 탐험도구 이름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글자를 익힐 수 있었다.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들과 단어들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단숨에 낱말을 배울 수 있을 것만 같다. 아이에게 부담없이 한글을 익혀보고 싶은 분들은 구입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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