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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있는 멘탈 관리 - 집 나간 어처구니 찾아오는 신박한 멘탈 관리법
박준화 지음 / 쉼(도서출판) / 2022년 10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103/pimg_7335861903617587.jpg)
어처구니 있는 멘탈관리
멘탈 문제아 출신의 심리학자가 20년간 검증한 멘탈의 작동 원리와 관리 기법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멘탈은 쉽게 변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우리가 보고 싶은 쪽을 바라보는 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불평과 걱정, 상처로 얼룩진 기억이 있더라도 다른 채널을 바꿀 수 있는 리모컨은 내가 쥐고 있다. 선택은 내 자유니까. 멘붕이 자주 오거나 두부멘탈인 분들은 필독하시길!
이 책은 멘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관리하는 방법을 줄기차게 설명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IT기술에 비하면 멘탈 정보의 발전 속도는 거북이걸음이라는 것이 저자의 말씀. 하지만 신경과학만큼은 좀 다르다. 뜬구름같은 멘탈은 뇌에 대한 지식으로 알아차릴 수 있다. ‘뇌국’ 이라는 나라가 있다고 한다면 뇌국에서 살아가는 신경의 생김새는 마치 민들레같다.이들은 대부분 S라인의 허리를 갖고 있다. 사람은 날씬하게 빠진 S라인을 선망하지만 신경들은 다이어트를 해서 허리가 얇아질수록 정보 전달 속도가 느려진단다. <다이어트를 싫어하는 신경 세포>라는 챕터에서 멘탈을 강하게 하는 것이든 새로운 목표에 계속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면 신경회로의 S라인 허리는 점점 두꺼워지고 멘탈관리는 쉬워진다고 말했다. 그럴수록 내가 원하는 생각을 선택하고 누리기 수월해지기 때문. 문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바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우울과 무기력의 비상구> 에선 꼬리잡기를 즐기는 우울 회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내 생각을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는 관찰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그것을 알아채고 나면 우린 우울 회로의 시동을 방해하면 된다. 몸 상태를 바꾸어 꼬리잡기를 끊어버리는 것이다. 양팔을 허리에 대고 슈퍼맨처럼 가슴을 쭉 편다거나 이 자세로 2분만 호흡을 해도 스트레스 호르몬이 22%나 감소한다고 한다. ‘알아채고, 몸 상태를 바꾸는 것’ 이 2단계만 알아둔다면 우리의 멘탈은 우울로부터 탈출하기 쉽다.
저자가 겪은 일들을 스토리 형식으로 풀어내어 이해하기가 쉬웠고 멘탈을 뇌과학적으로 풀어내어 신빙성이 더해졌다. 이젠 멘탈 관리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것만 남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