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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와 친구들 : 우정의 대모험 ㅣ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윌버트 오드리 지음, 토미 스텁스 그림, 홍정인 옮김 / 꼬마싱긋 / 2022년 9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026/pimg_7335861903606121.jpg)
토마스와 친구들 우정의 대모험
지금으로부터 약 80여년 전 어느 다정한 아빠 오드리 목사는 아들 크리스토퍼에게 작은 나무 기관차를 만들어 주었다. 색은 파란색이었다. 아마도 <토마스와 친구들>의 주인공 우리들의 영원한 꼬마 기차 토마스였을 것이다. 그 멋진 장난감은 새로운 모험과 여러 캐릭터 친구들을 만들며 현재까지 우리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하고 있었다. 오늘 읽은 책 <토마스와 친구들 우정의 대모험>은 우리에게 익숙한 운송 수단인 기차를 비롯해 개성이 넘치는 다양한 탈 것들을 등장시켜 우정과 갈등, 화해와 감동까지 전달했다.
꼬마 기관차 토마스는 어느 날 브리들 링 턴 열차 마당까지 여행을 떠나게 된다. 처음 가보는 곳이라 길을 몰랐던 토마스. 메인랜드에서 호기심 많은 크레인 베레스포드를 만나 길을 물었지만 그 역시 초행이라 알려줄 수 없었다. 그러다 기관차 마당에 도착해 렉시와 테오라는 기관차를 만났다. 그들은 실험용 기관차여서 생김새가 달랐다. 멀린이라는 스텔스 기관차도 소개했는데 그는 투명 기관차라는 점이 특이했다. 강철을 만드는 공장에 도착해 제철소로 들어가니 탱크 기관차 허리케인과 디젤 기관차 프랭키를 만나게 되었다. 마을에서 가장 뜨거운 곳이라고 소개한 이곳은 녹은 강철을 붓자 모든 것이 발갛게 빛나고 지글지글 소리가 났다. 다 둘러본 토마스는 잠이 들었고 그 사이 두 기관차는 토마스의 열차들을 브리들링턴에 가져다 두었다. 그리고는 자신들이 토마스를 도와줬으니 우리를 도와달라며 경적을 울리기 시작했다. 쇳물 찌꺼기를 나르고 국자모양 화물열차의 철길을 바꾸는 험한 일을 도우며 토마스는 빨리 소도어섬으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일을 다 마쳤음에도 토마스를 돌려보내 주지 않자 돌아오지 않는 그를 제임스가 찾아 나섰다. 그 사이 토마스는 두 기관차의 눈을 피해 탈출했고 소도어섬으로 돌아가다가 처음 만났던 베레스포드와 다시 재회했다. 뒤쫓아오던 허리케인과 프랭키로부터 토마스를 숨겨주었고, 철길을 달려오는 제임스를 발견하고는 그를 도와야 된다고 생각했다. 테오와 렉시, 멀린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토마스와 제임스는 무사히 소도어섬으로 돌아왔다. 물론 빠져나오는 과정은 쉽지 않았고 바퀴가 펄펄 끓는 쇳물에 닿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실험용 기관차들은 제철소에서 기쁘게 일을 하게 되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갔다. 제임스의 열차를 끌고 간 토마스는 사과를 했고, 잘난 체하던 제임스도 토마스에게 사과했다. 토팜 햇 경은 자신이 아끼는 기관차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주 행복했다.
이 책은 영화 애니메이션으로도 상영된 적 있었다. 모험과 우정을 그린 아주 재미있는 영화였다. 기관차라는 소재를 통해 사실은 인간의 모험과 우정을 빗댄 것 같아 교훈적이었다. 화려한 색감과 캐릭터들의 이목구비가 눈에 띄는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