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지구 생활 1 : 기후 행동 -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지속가능발전목표 슬기로운 지구 생활 1
게리 베일리 지음, 엘리사 로치 그림, 김영선 옮김, 윤순진 감수 / 다산어린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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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지구생활 01.기후행동

 

  오늘 뉴스기사에 장마철에 접어든 중국 남부지역에 하루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등교하던 초등학생이 휩쓸려 숨지는 등 15명이 숨진 걸로 알려졌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뭄, 홍수와 같은 이상 기후가 잦아졌다. 주요 20개국 정상들은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1.5도 이내로 억제하고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그렇다면 기후변화 영향이 적기 때문이다.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 중인 기후변화 때문에 국제 사회는 탄소중립정책 등 사회적, 제도적 받침들을 만들어가는 중이지만 이 변화로 우리가 먹고 있던 음식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면 바로 실감날 것 같다. 그 중엔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로 꽃의 품종과 개화시기가 바뀌었고 꿀벌의 개체수까지 사라져 2035년쯤이면 꿀벌이 멸종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지구온난화로 바다가 산성화되어가기 때문에 조개 역시 제철음식에서 사라질 수도 있단다. 서리, 이상고온 등의 현상으로 포도 재배가 어려워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와인생산감소다. 생각보다 심각하다. 우리나라도 기후 악당국가로 뽑혔다니 불명예스럽다.

 

  <슬기로운 지구생활 01.기후행동>은 유엔이 2030년까지 전 세계가 달성해야 할 지속가능발전목표 열일곱가지 중 첫 번째 기후행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온실가스의 원인으로 이산화탄소나 메탄을 들 수 있는데, 화석연료를 태울 때 이러한 온실가스가 나와 지구온난화가 진행된다고 한다. 더운 계절이 길어지면서 지구의 식물이 건조해지고 산불과 들불에 취약한 상태가 되었다. 땅도 건조해져 가뭄의 피해도 막심하다. 반면, 처음 언급했듯이 호수나 강, 바다에서 둑이나 경계선 밖으로 물이 넘치면 홍수가 일어나는데, 일부 지역의 강우량은 19% 증가했고 폭우횟수도 9배나 늘었으며 홍수의 파괴력도 더욱 세지고 있다. 극지방의 빙하가 녹으면서 바닷물의 흐름도 느려져 날씨에 영향을 미치고 기류를 바꿨다. 수많은 문제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지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기후 변화는 먼 훗날의 문제가 아닌 지금 당장의 시급한 문제다. 해결책을 찾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므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탄소중립에 대해 이야기해본다면, 말그대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개인은 고기를 덜 먹고 음식 낭비하지 않기, 차를 타는 대신 걷거나 자전거 타기, 쓰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 뽑아 에너지 절약하기 등이 있다. 나라적으로는 모로코의 청정에너지, 감비아의 기후 행동의 모범 사례를 들 수 있었고 아직 남은 과제로는 러시아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브라질의 삼림 파괴, 카타르의 환경오염 등이 있었다. 지구촌에 함께 사는 우리들은 피부에 와닿는 이 문제들을 진지하게 생각해야겠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행동에 옮겨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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