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꿈이 있는 여우같은 아내입니다
엄남미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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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이 있는 여우같은 아내입니다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꿈꾸는 것. 바로 행복이다. 마음먹기에 따라 행동하기에 따라 순간 순간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행복이다. 이 책은 엄마이자 아내, 결국은 인 독자들을 응원하고자 쓴 글이었다. 저자의 말 하나하나가 단비처럼 갈급한 마음을 적혀주는 기분이었다.

 

  둘째가 태어나고 형제는 경쟁자 모드에 들어갔다. 동생을 안아주면 형도 안아달라고 생떼를 쓰고, 형과 몸으로 놀아주면 보행기에 앉아있는 동생은 앵앵거리며 울어버린다. 몸은 하난데 마음은 분주해지고 방전된 배터리처럼 흐물거리는 날 발견한다. 정말 고단한 나날의 연속이다. <엄마는 하나, 아이는 둘! 개성에 맞게 다르게 키우다> 라는 챕터에서 형제자매에 대한 반감의 갈등의 뿌리엔 부모와의 잘못된 관계가 자리잡고 있다고 이야기해준다. 부모의 사랑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독차지하는 경험을 통해 상처는 치유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똑같이 한 아이씩 평등하게 시간을 내어 특별한 데이트를 해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해주는 저자의 말대로 적어도 주말에는 큰아이와 온전히 단둘이 나가 놀아주는 시간을 내고 있다. 아이의 표정이 한결 밝아졌다.

 

  자녀가 말을 잘 듣는 착한아이라고 좋아할 것이 아닌 것 같다. <주목받고 싶었던 착한 아이> 에서는 착한 아이가 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려고 하는 마음은 불행을 만든다고 일침했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부모는 아이에게도 착한 아이로 살길 강요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길 바랄 것이다. 내 어릴 적 모습을 반추하며 진정한 나로 살아가고 있는지, 타인에게 맞춰진 삶을 살고 있는지 점검해보았다. 아이에게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감이 왔다.

 

책에서 기억에 남았던 것은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였다. 바라는 것을 이미지로 남겨 매일 반복해서 보면 그것이 현실이 된다는 것이다. 정보나 말, 문자에 비해 100배 이상의 영향력을 미치는 시각적 효과. 사진이나 그림의 힘이 위대함을 느꼈다. 내가 원하는 모습, 미래를 강력하게 이미지로 상상해보았다. 선명하게 느껴졌다. 마치 이뤄진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행복했다. 그것은 잠재의식의 힘이다. 강력한 상상으로 우리의 꿈을 잠재의식에 입력시킨다면 현실로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기도 했다. 당장 실천해보리라.

 

  <기적의 1초 습관>, <1년만 말투를 바꿔보자> 에 이어 저자 엄남미 작가의 책을 세 번째로 읽은 느낌은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는 것. 시각화와 확언, 운동, 독서, 명상, 글쓰기 등을 통해 나의 미래가 무한긍정으로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에 행복과 만족이 생겨났다. 이젠 반복적, 습관적으로 실천하려는 숙제가 남았다.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에서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기적을 맞이해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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