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똥 어딨어? - 한 번 펼치면 멈출 수 없는 뇌 자극 숨은그림 플레이북 똥 어딨어?
다이나모 리미티드 지음 / 폴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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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똥 어딨어?

 

이라는 소재는 언제 봐도 훙미롭다. 특히 배변훈련 중인 우리 아이에겐 특화된 단어라 더욱 관심이 간다. 요즘 아이와 보는 책이 신기한 똥 도감이랑 동물 똥 어딨어?’ 인데 전자는 여러 동물의 똥 이미지를 보여주며 그것에 대한 편견을 180도 바꿔주는 책이다. 물론 배변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는 것은 덤이고.

 

서평 도서인 <동물 똥 어딨어?>는 실제 동물의 똥 모양이 아니고 동물의 겉모습을 똥처럼 그려서 일명 동물 똥을 찾는 숨은그림찾기 그림책이다. 나무늘보 똥, 기린 똥, 판다 똥, 코알라 똥, 홍학 똥, 캥거루 똥 총 6개의 동물 똥이 등장한다. 색깔로만 보면 나무늘보 똥이 제일 똥같이 생기긴 했다. 이 동물 똥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닌다는 콘셉트다. 놀이터, 아쿠아리움, 유명 관광지 탐방까지! 특히 마지막 배경인 사바나에서 수많은 동물들 사이에 있는 똥 친구를 찾는 게 난이도가 제일 높아보였다.

 

출간 직후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책이라 엄마인 나도 함께 보며 동물 똥을 찾는데 집중하게 되었다. <아홀로틀이 바글바글>, <펭귄들의 파티>, <라마의 이야기><숲속의 방랑자>편에서는 외톨이 동물 친구를 찾는 코너가 추가되었다. 같은 모습을 한 여섯 마리의 동물이 가득한 페이지에서 색과 모습이 다른 외톨이 동물 친구를 찾는 재미도 있었다. 한번 찾아서 위치를 알아 시시해졌다면 뒷 페이지를 넘겨 동물 똥 친구들 외에 사람과 동물, 사물 등을 더 찾아보는 코너도 참여해보길. 나비 20마리, 아이스크림 3개 등 나만의 정답지를 만들어보는 재미도 있다. 페이지 가득한 색감 화려한 그림들 속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 찾기 프로젝트는 휴대폰만 손에 붙들고 있는 아이들에게 집중력과 끈기를 가르쳐준다. 특히 5~7세 아이들에게 적절한 난이도라 이에 해당되는 아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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