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임신 출산 데일리북 하루 한 장 임신 데일리북 시리즈
김문영 외 지음 / 이덴슬리벨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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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임신 출산 데일리북

 

  임신을 하고 D-day 어플을 사용하며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예비초보엄마인 나는 조바심이 났다. 모든 게 처음 겪는 일이고 임신과 출산과정은 산모가 100명이라면 100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도 어려웠다. 인터넷에 검색하며 정보를 수시로 찾아보곤 있지만 어떤 궁금증에 대해서 여러 상반된 의견이 제시된 경우도 있어서 헷갈리곤 했다. 사촌 언니가 준 임신출산육아 대백과라는 노란색 표지의 두꺼운 육아전문잡지를 받아들고 페이지를 넘겨보았지만 두루뭉술하게 주수를 대략 뭉뚱그려 특징을 써놓았기에 궁금증이 100% 해소되진 않았다. 그러던 차에 이번 서평도서를 읽게 되었다!

 

  39세에 첫아이를 출산한, 엄마이자 강남세란의원의 원장인 김수연님을 비롯해 강남차병원 교수인 김문영님, 태아기형진단과 유전에 역량을 쏟아온 한유정님이 함께 집필한 산모 필독서 <하루 한 장 임신출산 데일리북>은 그동안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임신 전부터 출산까지 필요한 꿀팁과 운동을 소개했었다. 그것이 책으로 출간되었는데, 임산부와 태아의 변화를 담은 책으로써 최고인 것 같다. 매일 변화하는 태아의 성장일기이기도 하고, 생명체의 탄생에 대해 경이롭게 생각하며 궁금한 점 투성이인 임산부의 길잡이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목차는 크게 4장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각각 임신 초기, 중기, 말기 그리고 운동에 대해 구성하고 있었다. 요즘과 같이 난임이 많아 고민인 때 예비 엄마로서 임신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가득하다. 임신 초기는 수정 전 2주부터 시작된다. 이때는 아기가 생기지 않은 상태라 엄밀히 말하면 임신이 아닌 시기지만 배란과 생리부터 언급하며 280일간의 여정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 특히 엽산섭취는 필수다.

 

  매일매일 하루 한 장씩 읽을 수 있어 순조롭게 태아를 품고 출산까지 돕는 데일리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엄마의 몸을 소중히 여기고 아기를 맞이하는 설레는 느낌가지 실었다. 10개월간의 아기와 엄마의 신비로운 변화가 마냥 두렵지만은 않다! 부종이 생기고 몸은 점점 무거워져 힘들지만 여기서 소개하는 이완동작과 림프순환 개선동작 등 출산 후까지 이어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도 따라 실천해본다면 페북 닥터로 불리는 김수연 원장님의 산전, 산후 운동을 섭렵할 수 있을 것이다.

 

  뱃속에서 하품하는 태아부터 태동의 신기한 체험, 입덧하는 아빠, 쿠바드 증후군 등 깨알지식까지 총방출되어 있으니 읽는 재미 또한 더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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