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위한 축복의 아이콘 - 가난 촉복의 아이콘 시리즈 1
이영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을 위한 축복의 아이콘

 

  이 책은 이영철 목사님의 인생 여정에서 하나님이 어떻게 축복의 통로로 인도하셨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주님이 부르신 길은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그 고난의 길이었지만 한 편 그 길은 축복으로 연결된 통로였음을 알게 된다. 우리도 광야와 같은 고난의 길을 통과해야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하신다면 정금같이 연단되어 고난의 유익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목사님의 여정을 함께 들여다보자.

 

  목사님의 첫 번째 광야훈련은 가난이었다. 훈련 받기 전엔 선하신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자신을 축복하시고, 때가 되면 교회도 부흥되고, 때가 되면 물질적 축복도 받게 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셨다. 부활절 때 부활절 헌금을 아까워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울며 회개하셨다. 자신의 물질관이 잘못되어 있었고(하나님께 드릴 때 내 것을 드린다고 생각하니까 아까웠던 것이다),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잊었다, 모든 공급자가 하나님이심을 망각하고 인색했던 자신의 모습을 목도하고 머리로만 알았던 진리를 비로소 깨달았다. 나도 얼마나 하나님을 착각하며 믿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진리대로 살지 않으면 복을 거둘 수 없다는 주님의 말씀을 깨닫고 허황된 욕심을 버리게 되었고 심는 대로 거두는, 30, 60, 100배의 결실 체험을 하게 되었다고 하셨다.

 

  목사님은 자신에게 서슴없이 거짓말을 하는 성도를 보고 혈기가 일었다. 40일 금식을 마친 상태였는데 그 혈기 때문에 쓰러져 나뒹굴게 되었다. 수년간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되었고 목숨을 걸고 40일 금식까지 했는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 분노로 쓰러진 자신을 보니 참 비참했다고 고백했다. 참으로 인간은 주님이 아니면 혈기 하나 어떻게 할 수 없는 무능한 존재였다. 책엔 에피소드 말미에 팁이라고 적힌 박스를 넣어 질문을 던진다. 최근에 무척 화가 난 적이 있었는가? 당신이 분노하는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 와 같은.

 

  꿈같은 일도 일어났다. 교회 중도금을 놓고 온 성도가 기도할 즈음, 중도금 3억을 20일 만에 준비해야 할 때였다. 성도들과 귀한 옥합을 깨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다고 한다. 아직 등록한 성도가 아닌 집사님 가정에서 1억이 넘는 돈을 봉헌했고 어떤 성도는 아무도 모르게 노후 대책으로 적립해놓은 적금을 주님께 드렸다. 마침 적금 만기 날짜도 중도금 치루는 날짜와 똑같았단다. 그렇게 하나님은 당신의 교회를 세워 나가셨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면 반드시 이루신다. 나는 옥합을 깨서 주님을 섬겨본 적이 있나 스스로 물어보았다. 없는 것 같다.

 

  예수 안에서는 고난도 복이 되고 가난과 질병, 실패도 축복인 것 같다. 인생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삶이 되기 위해선 이 과정을 필수적으로 겪어야하나보다.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이 불만족스럽더라도 우린 환경 대신 주님을 바라보고 나아가야겠다. 주님의 빅픽처는 이제 시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