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세계를 지배하는가? : 하권 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세계를 지배하는가? 2
9평 편집부 지음 / 에포크미디어코리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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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 세계를 지배하는가(하권)

 

  공산주의는 실패한 이데올로기다. 그러나 동유럽 공산주의 진영 붕괴와 함께 공산당의 사악한 영은 소멸되지 않고 아직도 우리 곁에서 위협하고 있다. 상권에 이어 하권은 우리 세계를 여전히 지배하고 있는 공산주의 유령이 교육과 미디어, 대중문화와 생활방식, 나아가 테러리즘과 환경보호운동의 배후, 세계화와 중국 공산당에 침투하여 살아있는 모습을 드러내준다.

특정종교나 정치적 이념, 기존의 어떤 이론과 학설을 모두 벗어나 지금의 인류사회를 가감 없이 진단한 새로운 개념의 평론서라 할 수 있는 <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 세계를 지배하는가>를 함께 살펴보자.

 

  교육계에 종사하고 있는 나로선 교육편에서 공산주의 유령이 어떻게 활개를 펼치고 있는지 자세히 봐야했다. 무신론과 진화론,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는 교육과 대규모 심리조작 학습을 도입하여 학생의 전통적 신앙과 도덕을 파괴하고 상대주의와 변이된 생활태도를 주입시켰다. 우민화 교육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교육의 질이 크게 하락되었고, 파괴적 본성을 가지고 있는 진보주의 교육이 시행되고 있다. 이것은 루소에서 듀이까지 이어져 내려온 것으로써 가부장적, 종교와 문화의 전통적 영향에서 자유롭게 발전하고 환경에 맞게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도덕적인 측면을 실용주의와 상대주의로 본 것이다. 지극히 인본주의적이다. 물론 듀이는 1933년에 인본주의 선언에 서명한 33인 중 한명이었다. 이 밖에도 모호한 교육용어로 본질을 은폐하거나 외설적인 성교육을 버젓이 가르친다.

 

  환경보호운동과 공산주의의 상관관계도 궁금했는데, 생태위기는 공산주의가 충분히 이용할만한 도구가 되었단다. 좌파의 영향을 받아 처음부터 급진적이었던 환경보호주의는 공산주의 악령이 인간을 파멸시키기 위해 기후재난을 부각하여 세계정부를 위한 복선을 깔게 했고, 정부의 지금지원과 학술기관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 외의 다른 목소리는 배제하였으며 합의라는 과정을 굳히는 과정을 통해 투쟁과 증오의 유전자를 드러냈다. 여기서 합의의 예는 그린피스회원의 범죄행위마저 합법화시켰다. 2007년 그린피스 회원이 영국의 화력발전소에 침입해 시설을 파괴해 기소된 사건이었는데, 온실가스가 기후재앙을 일으킨다는 합의에 근거한 것이었다.

 

  세계화를 추진하는 공산주의 유령의 마수도 살펴보자. 유연을 통제해 인권이념을 유린하고, 다국적 기업문화를 이용해 변이관념을 전파하고 있다. 유엔의 목적엔 인권 개선과 자유 증진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중국공산당이 인권을 국가 내부의 일로 치부하고 열악한 국내 인권상황을 은폐하고 민중의 생존권마저 당의 공로로 내세우고 있는 현실에서 유엔은 사실상 공산정권의 열악한 인권기록을 미화하는 도구가 되었다. 다양한 민족문화를 존중하는 세계화를 통해 공산주의 유령은 관용이라는 개념을 확장에 가치중립을 세계 공통인식으로 만들었다. 이는 전통적인 도덕관념에 심각한 충격을 준다.

 

  인간은 신의 창조물이기에 처음 창조된 질서대로 살아간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렇듯 두 세기동안 인류사회가 걸어온 궤적을 보면 공산주의 악령이 판치는 원인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기술발전이 물질향락을 불러왔고 무신론이 범람하였으며 사회주의, 자유주의, 진보주의 등 다양한 공산주의 변종이 발생했다. 신이 질서대로 만들어놓은 보편적인 가치를 부정하는 것은 창조주와 피조물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과 같다. 이러한 무형의 인 공산주의 악령의 존재를 꿰뚫어보는 지혜를 가져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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