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세계를 지배하는가? : 상권 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세계를 지배하는가? 1
9평 편집부 지음 / 에포크미디어코리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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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유령은 어떻게 우리 세계를 지배하는가(상권)

 

  난 이데올로기에 대해 잘 모르지만 현대 사회는 과거보다 더욱 타락하고 파멸의 길로 빠르게 달려가고 있음은 느낀다. 그 원인 중 하나가 여기서 유령이라고 표현하는 공산주의의 등장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의 흐름을 폭넓게 바라볼 수 있었는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공산주의라는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우리 세계를 점령하고 조종해 왔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공산 악령의 궁극적인 목적을 깨닫는 것이다. 그럴듯한 목표와 선동으로 인류를 끊임없이 파멸시켜 온 이것을 들여다보자. , 2권으로 나뉘어 주제별로 기록해놓았다. 상권은 유럽에서 시작된 마르크스 신앙과 동방의 대학살 역사, 아시아와 아프리카, 동유럽 등으로 옮겨온 혁명 수출과정, 서방에 침투한 공산주의, 신앙과 가정, 정치와 경제, 법률과 예술에서 신을 모독하고 우리를 파괴하는 모습을 밝혔다. 마르크스주의 출현이나 프랑스대혁명, 공산주의 시발점인 파리 코뮌 등은 역사적으로 대략 알고 있던 터라 바로 6~11장인 신앙편’~‘예술편을 발췌해 읽어보았다. 나는 크리스천이라 개인적으로 더욱 여기서 논하는 공산주의 악령에 대해 공감하는 바가 크다. 신을 배척하고,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전통적인 가정을 파괴하며 성해방을 선동해 음란함을 부추긴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동성애나 낙태권 모두 공산주의 유령의 작품이다. 남녀평등을 명분으로 말이다. 유령은 동서양에서 각기 다른 수단을 사용했지만 목적은 여성의 온화하고 유순한 특성을 버리도록 강요하여 남성의 굳셈과 여성의 부드러움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가정의 조화를 잃게 하고 자녀교육의 기능을 상실케 하는 것이다. 미국 건국의 근본인 신의 존재를 전제하는 학교에서도 정교 신앙과 전통가치에 관한 수업도 해서는 안 되고 창조론도 말하면 안 되도록 반격했다.

 

  신이 인간에게 준 예술의 목적은 신을 찬미하는 것에서 비롯되는데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 대가들을 보면 독실한 신앙심으로 신을 찬양하는 작품을 창작한 것을 볼 수 있다.그런데 공산주의 유령은 추악한 형상, 심지어 저급한 악령의 세계를 표현하도록 조종한다. 창작자 본인뿐만 아니라 그것을 보는 이 모두 해악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 또한 모든 예술 형식을 세뇌 수단과 선전용으로 만들어 공산당에 대한 충성심을 고양하는데 사용한다. 북한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피카소와 같은 입체주의 화가는 전통화법을 타파하고 괴상함을 추구하여 그림을 파괴하는 과정이 됐고 결국 관객이 이해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게 했다. 심지어 그와 입체파를 대표하는 화가들조차 아비뇽의 처녀들기름을 머금고 불을 뿜는 듯비이성적으로 그렸다고 여겼다. 피카소는 1944년 프랑스 공산당에 가입했다. 특히 문학에서는 공산주의 유령이 전통을 파괴하고, 현실표현이란 구실로 추악함을 표현했으며, 도덕성을 타락시키고 비판과 항의를 빙자해 마성을 방종하였으며, 외설을 전파하고 저급하고 썩은 귀신에게 인체를 통제하게 만들었다. 작가의 도덕수준과 정신 상태가 고스란히 작품 속에 투영된다고 본다면 지금의 현대예술은 인류의 심미관을 철저히 전복시켰다.

  

 공산주의가 일으킨 대혼란이 전방위적으로 침투하여 일상화되어가고 있다. 그것을 깨닫게 해준 이 책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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