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후 박사의 말하기 원칙 - 나만의 말하기 스타일을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
문성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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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후 박사의 말하기 원칙

 

  늘 대화를 하는 지금 이 시간과 상대방에게 감사함을 갖고 말을 하시라는 저자의 인터뷰를 보았다. 말은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누려고 하는 것이며, 감사함을 가지면 말은 정제되기 시작하며 잘 할 수 있다고. 얼마 전 티비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어떤 출연자가 인적이 드문 시골에 살며 사람과의 만남과 대화가 굶주려 있다가, 출연진들을 만나며 말문이 터진 모습을 보며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이들이 나누는 대화를 들으며 각자의 말하기 스타일이 모두 달라 그것을 발견하는 재미 또한 느꼈다. 책에서 언급한 비언어도 보였다. 요즘 모두들 마스크로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리고 다녀 상대의 표정을 읽기 힘든데, 화면에 나온 이들의 모습은 따뜻한 시선, 호의적인 응시, 적극적인 제스처 등이 엿보였다. 비언어가 말을 살리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화하는데 유익하다. 사람들은 서로를 공감하기 위해 입에서 나오는 말 외에 의외로 상대의 신체 언어에 많이 집중한다고 한다.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과 같은 외모 언어도 강한 비언어 중 하나이다. 이것은 다른 신체 언어와 달리 즉각적으로 시각적 메시지를 준다. 사람들은 처음 보는 사람을 찬찬히 분석하려면 피곤하기 때문에 휴리스틱이라는 인지적 어림직작을 통해 그 사람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마사 그레이엄이란 미국 무용가는 이런 말도 남겼다. “몸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문성후 박사의 말하기 원칙>은 김경일 작가의 추천처럼 세계적인 칼럼니스트 말콤 글래드웰, 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인간의 대화를 주제로 나눈 깊이 있는 담화를 옮겨놓은 것 같다. 말하기라는 암묵지를 실용지로 전수하는 데 관심 있는 말하기 강연 전문가 저자의 이 책은 말하기에 관한 빈틈없고 빠짐없는 안내서로써 5가지 원칙을 담았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원칙-준비와 자각-말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기본 원칙

2원칙-요약과 각인-말뜻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말하기 원칙

3원칙-공감과 격려-공감화법으로 신뢰를 쌓는 말하기 원칙

4원칙-해결과 모범-감정을 활용해 설득력을 높이는 말하기 원칙

5원칙-정제와 존중-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말하기 원칙

 

 말 때문에 관계에 손해를 보는 이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책이다.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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