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 당신이 기적의 존재인 과학적 이유
이송미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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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생각만 바꿔도 몸이 실제로 변한다니. 단지 생각만 바꿨을 뿐인데 우리 내면의 엄청난 치유력이 더불어 깨어난다. 신기했다. 기적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과학적인 이유가 있는 사실이었다. 이 책은 정신신경면역학, 뇌과학, 후성유전학, 양자물리학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생각이 치유와 창조의 에너지라는 사실을 규명했다. 행복한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 면역력이 강해지고, 상상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하는 우리의 뇌를 이용하여 건강한 모습을 상상하고, 똑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으나 발병 유전자 스위치를 끄고 치유 유전자 스위치를 껴놓아 건강하게 사는 이들의 실제 사례를 제시했다. 표지글의 소개만 보아도 빨리 읽어보고 싶었다.

 

  우리 주변엔 의학적으로 불치병이라 명명하는 병을 갖고 있으면서도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이들을 보거나 정말 소소하게는 단지 상상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체중이 감소하는 다이어트 효과를 누린 이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게 가능한 걸까? 의문을 품었으나 우리에겐 마음의 관성, 생각하는 습관이 있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 책 <미라클>에선 뉴마인드 트레이닝을 제시한다. 이것의 핵심은 삶의 밝은 면에 주목하며 더 밝은 미래상을 상상하는 것이다. 정화훈련, 주목훈련, 상상훈련으로 나눠 어두운 기억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생각의 습관을 바꾸는 가장 으뜸 단계인 감사하기를 통해 내가 가지고 누리는 것에 집중하여 감사하는 감정을 연습하며, 내게 가장 효과적인 이미지 대본을 찾아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이미지를 그리는 등 다양한 방법을 이야기했다.

 

  우리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 피그말리온 효과는 첨단 양자 물리학에서 말하는 세상은 내가 바라보는 대로 존재하고 현실은 내가 생각하는 대로 창조된다는 것을 대변한다. 책엔 여러 가지 실험사례와 효과가 나와 있었다. 하버드대학교 청소부실험, 베일러대학교 가짜수술실험, 라이코프효과, 매사추세츠병원 명상실험에 이르기까지. 언급한 사례 모두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특히 라이코프 효과는 과거 위인의 천재성까지 얻을 수 있는 방법인데, 러시아의 심리학자 라이코프가 나는 천재 화가 렘브란트다라고 상상하세요.” 라고 한 청년에게 최면을 건 뒤, 미술과 무관하게 살았던 그 청년이 실제로 풍부한 색채 구사로 빛의 화가로 불린 렘브란트처럼 멋진 그림을 그려낸 일을 일컬은 용어다. 과학자들은 아원자 차원의 우주인 양자장에 인류의 모든 정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양자장에 시공을 초월한 세상 만물의 모든 정보가 저장되어 있어 라이코프 박사의 실험사례처럼 한 번도 본 적 없는 과거 천재의 재능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라 했다. 한계는 단지 생각의 한계일뿐. 너무 신기한 경험이다.

 

  책은 이러한 과학적인 증명을 통해 세상만물은 하나로 연결되어 즉각적으로 소통한다고 이야기했다. 철학도서를 읽는 기분도 들었다. 밑져봐야 본전이니 우리 생각을 바꾸자. 무조건 긍정적인 방향으로. 우리에게도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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