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뇌 과학 독서법 - 뇌과학자가 밝히는 독서를 통한 두뇌 개발법
김호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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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뇌과학 독서법

 

  책을 읽으면 뇌가 좋아진다는 게 결론이다. 정약용, 세종대왕, 빌게이츠, 워런 버핏 등 수많은 천재들이 이를 증명한다. 어마어마한 독서량을 자랑하는 이들은 이 책에서 <독서로 천재가 된 사람들>로 소개되었다. 사람뿐만 아니라 강대국이 된 나라들도 언급되었다. 동네마다 도서관이 있는 핀란드, 아빠가 책을 읽어주는 나라 영국 등. 천재를 만드는 독서의 비밀 중엔 낭독도 제시되었다. 가끔 연말에 시 낭독회를 즐겨 가고 교회에서 주최하는 성경낭독대회에도 출전한 적이 있어 더욱 관심이 갔다.

 

  뇌는 발달하는 결정적 시기가 있단다. 즉 독서에도 시기가 있다는 말씀. 저자 김호진님은 뇌교육학박사로 36년간 교육현장에 몸담은 교육자이자 뇌교육전문가이다. 그는 신경생리학, 인지심리학을 함께 공부하며 독서가 뇌를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뇌가 활성화되어 미래를 책임질 위대한 인재까지 탄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신의 위대한 질문>의 저자 배철현은 어떤 사람에게 탁월함이 있다면 그것은 습관이다.” 라고 이야기했다. 뇌과학에서 습관은 뉴런의 재편성과 그 연결의 견고함을 말한다. 일본에선 매일 아침 10분 책 읽기로 집단따돌림이라는 학교폭력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하루 10분 독서습관은 아이들을 변하게 했다. 매일 책 읽는 아이는 눈에서 빛이 난다. 탁월한 능력과 인성을 갖춘 아이로 성장하는 것이다. 학교와 교실에서 작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매일 같은 시간에, 좋아하는 책을, 그냥 읽기만 하는데도 사고력과 창의적인 뇌가 된다.

 

  책엔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이 있지만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과 같은 책이 있다. 초등학생도 인문고전 읽기가 무척 중요한데 원문으로 읽기는 힘들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 때는 독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해석집을 읽는 것이 좋다. 위대한 영웅들도 고전작품을 즐겼다. 처칠은 <로마제국 쇠망사>를 즐겼고, 알렉산더는 정복 중에도 <일리아드>를 늘 곁에 두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목숨을 걸고 읽어야 할 책도 있다. 경전이 그것인데 나와 같은 크리스천은 성경으로 삶이 변화되고 있다.

 

  서두에 언급한 낭독의 비밀도 찾아보았다. 소리 내어 읽기인 낭독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서당식 교육이 떠오른다. “하늘 천 땅 지~” 글을 반복해서 읽고 익히는 것이다. 눈으로 읽는 것보다 외부 감각기관으로부터 정보를 받을수록 활성화되는 뇌의 특성상 소리 내어 읽는 독서법인 낭독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묵독은 책을 빨리 읽을 순 있지만 기억하긴 어렵다. 저학년일수록 소리 내어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대부분의 것들은 미래사회에서 별 소용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그리하여 교사가 학생들에게 전달할 교육내용에서 지식과 정보는 큰 의미가 없어졌다. 중요한 것은 정보를 이해하는 능력, 중요한 것과 아닌 것을 식별하는 능력이다. 그런 창의적인 사고방식,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끈기 있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정, 타인과 협력하는 능력 등은 우리가 새롭게 가져야 할 것들인데 그것을 길러줄 힘이 바로 독서에 있다. 뇌는 지적 쾌감과 몰입, 모험을 즐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인 창의성도 사고력과 상상력에서 시작되므로 독서가 필수적이다. 꾸준한 독서는 뇌를 변화시킨다.

 

  100세까지 성장하는 뇌의 비밀. 그때까지 성장한다는 사실도 놀랍고 그 뇌가 독서로 똑똑해진다니 안 할 이유가 없다. 지금 당장 뇌과학자가 밝힌 독서를 통한 두뇌개발법을 익혀보자. 지금 나의 뇌 속엔 어떤 화학반응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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