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 - Think 4.0 시대의 역발상 콘서트
이동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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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

 

  UN이 미래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20억개의 일자리가 소멸되고 현존하는 일자리의 80%가 소멸될 것이라는 어마무시한 발표를 했다. 맥킨지 연구소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첨단 로봇, 무인 자동차, 차세대 유전자 지도, 3D 프린터, 자원탐사 신기술, 신재생 에너지, 나노 기술이라는 12가지 내용이 가까운 미래에 일자리를 소멸시킬 주 원인이 된다고 선정했다. 향후 10년이내 사라질 것 같은 직업으론 교사도 포함되어 있었다. 온라인 수업이 주류가 되어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 대답할 수 있는 가상 교사가 교육 시스템을 바꿔놓을 것이란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등장은 기자나 심리학자, 변호사 등의 직업을 사라지게 할 것이다. 정말인가?

 

  각자도생이 거론될 정도의 난세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 때 필요한 덕목이 바로 역발상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했다. 향후 본격적으로 펼쳐질 인공지능(AI) 시대에 인간의 생존 자격증은 바로 창의력. 이 책은 경영혁신서도, 자기계발서도 아니다. 굳이 말하자면 Think 4.0 시대의 자기발견서랄까? 키워드는 다르게 생각하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나는 이 책을 통해 동서양 인문과 경영 석학들의 촌철살인이 인용되어 있고, 다양한 선진사례가 삽입되었으며, 30여년간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숙성시켜온 필자만의 고독한 생각창고가 두줄로 압축된 초미니 칼럼을 만나볼 수 있었다.

 

  프롤로그에서 저자 이동규님은 이런 제목을 붙였다. <탁월함을 위한 여행> 이라고. 일등보다 일류가 되라는 이 책의 핵심은,

-인문과 경영의 지적 융합을 시도한 유니크한 책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가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지식과 사색의 언어 플랫폼이다.

-난세를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역발상이 핵심 포인트다.

-각자의 일상적인 삶과 실전 경영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사례 위주의 실용서다.

 

  정말 구미가 당기지 않는가?

<직과 업의 차이>라는 흥미로운 목차를 찾아 먼저 읽어보았다. ‘은 영어로 미션으로 내가 세상에 온 이유다. 사업, 생업, 부업, 과업 등. 우리 삶은 자신의 업을 구현해나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명함이다. 퇴직후 어깨에 얹혔던 견장이 떨어진 허무감으로 마저 잃은 것마냥 좌절해선 안된다. 하늘이 준 달란트와 자신의 업에 집중하여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자신만의 장점을 극대화하는데 매진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옛 조상들은 이렇게 말씀하셨나 보다.

업으로 가면 직을 얻고, 직으로 가면 업을 잃는다.” 라고.

 

  방탄소년단이 전세계를 휩쓸 듯 저자는 한류 4.0이 바로 우리 한국인만의 창조적인 사고, 그 자체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글이 아마도 대표적인 생각 수출품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면서 5060은 산업화의 경륜과 노하우를 수출하고 2030은 정보화의 실력과 창조적 패기를 수출하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생각 수출을 하고 싶은 베이비부머들 중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차고 넘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끊임없이 변해가는 것 같지만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마친 저자. 생각혁명의 시대, 유니크한 접근을 통해 그가 바라 마지않는 미래의 인재형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 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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