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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똑같지?
이향안 지음, 배현주 그림 / 현암주니어 / 2018년 6월
평점 :
![](https://blogfiles.pstatic.net/MjAxODA3MTdfMTg5/MDAxNTMxODAxMDM5MjM4.tXxINSv2OJ-xAezVeoBoLTWdvL7UIyQguK8whbziEBIg.wGyYDvcJ8PSiA1q4K7IAhEvSSOPINPVYA2oy4RcsnaYg.JPEG.eunh1103/1_%282%29.jpg)
표지를
보고는 어릴 적 제 모습이 오버랩되었어요.
마치
5살때의 제가 저기 주인공으로 서 있는 것 같았지요.
예사롭지
않은 표정이에요.^^
배현주
작가님의 그림을 책에서 본 적이 여러번 있었어요.
<설빔>이
대표적이었는데, 어린 시절 입었던 한복이 생각났지요.
옷을
소개할 때 펼쳐지는 배경그림이 마치 비단 천에 그림을 그린 듯 했어요.
<내가
엄마고 엄마가 나라면>이란 책에서는
인물의
모습을 크게 그려 감정이입이 잘 되었죠.^^
<엄마랑
똑같지?>도 그림동화답게 글밥보단 일러스트가 주라서 더욱 눈이 갔어요.
서평을
쓰는 주요 이유이기도 했답니다.^^
![](https://blogfiles.pstatic.net/MjAxODA3MjNfMTkw/MDAxNTMyMzI2MjMzNjM1.V5BEA1CFQlGbQmHkP0k61qZuzxO6MINM9tZ29xlZljQg._ZrAVeDwR4QXu4WOzArg4OimpKi5HP0XLFpKS6Is1wsg.JPEG.eunh1103/11.jpg)
![](https://blogfiles.pstatic.net/MjAxODA3MjNfMTI3/MDAxNTMyMzI2MjMzODg0.kzqYyZ3qHcVbqcjykxZqa1lAgR-bS7BxVE8JO7Gu1fEg.CNVuLV0xe9eX6pdUOTnFQ0vswnwEKSBbYhF7NPNPv-Ag.JPEG.eunh1103/22.jpg)
![](https://blogfiles.pstatic.net/MjAxODA3MjNfMTY5/MDAxNTMyMzI2MjM0MTA1.lxXh30WG07pS_k1XJ4Iw39ag7K3jeNWAyqUd8N9JWBQg.cOrGWeDBgIYiEN_ReToya7LtPBC8WxBKIEdL1F4aRU4g.JPEG.eunh1103/33.jpg)
![](https://blogfiles.pstatic.net/MjAxODA3MjNfNDQg/MDAxNTMyMzI2MjM0NDYy.VrtPIDrsVLbF198thC-Iw-V_x1H15QBKa_bhRvz0BXog.O_8icqh_AAdzVMmH1eqkdg-0HOeE12ZH8xBvV9qDSMkg.JPEG.eunh1103/44.jpg)
이
책의 저자 이향안 작가님이 용인시도서관에서 저자초청강연회를 열었네요.^^
작가강연회는
‘올해의 한 책’어린이 부문 도서인 ‘마법에 걸린 학교’의 저자
이향안
작가님이
책의
역사를 주제로 기록물의 변화과정, 책을 고르는 법, 동화창작 과정 등에 대해 들려준다고 하네요.
9월6일
상갈초, 10월17일 신촌초에서 열린대요.
따끈따끈한
기사입니다!
멀찍이서
엄마의 뒷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는 아이의 모습 속에
엄마를
동경하는 듯한 느낌이 엿보입니다.
엄마가
외출하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꾸벅
인사를 하네요. (큭큭)
본격적인
화장대 탐색입니다.
엄마가
얼굴에 뭘 발랐더라?
각종
화장품을 집어들며 호기심에 가득찬 눈으로
내
얼굴을 도화지 삼아 예쁘게 색칠을 시작하지요.
꾸몄으면
나가야죠. 밖으로 밖으로!!
우리
예쁜 엄마랑 똑같아서 사람들이 이렇게 쳐다보는가봐요.
뾰족구두도,
반짝이는 가방도,
그리고
샤랄라한 내 얼굴도^^
모두들
날 쳐다보잖아!
내가
그렇게 이쁜가? (하하)
어~어~??
어랏?
넘어지고
말았어요.
꼴이
말이 아니네요.
울고
싶어요.
"으아앙!!"
날
발견한 엄마가 놀랐어요.
엄마
품에 안겨 울먹이던 아이가 하는 말
"예쁘잖아,
엄마처럼!
봐!
엄마랑 똑같....지."
엄마와
아이는 집으로 돌아와
깨끗하게
씻고 얼굴을 닦습니다.
어설프게
엄마를 흉내냈던 아이의 모습보다
지금의
모습이 더 행복해보이는걸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종이
인형놀이도 할 수 있게끔 부록이 첨부되어 있네요.^^
이
책의 리뷰를 쓰며 엄마를 따라하고 싶은 아이의 욕구가
잘
표현되어 있다는 걸 느꼈어요.
더불어,
엄마의 외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말투, 행동까지도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항상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