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의 예술 - 포스터로 읽는 100여 년 저항과 투쟁의 역사
조 리폰 지음, 김경애 옮김, 국제앰네스티 기획 / 씨네21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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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삼지 않으면 문제가 안 되는데 문제를 삼으면 문제가 된다고 했어요."

영화 베테랑 속 조태오의 대사다. 


 난민, 기후변화, 페미니즘, 인종차별, LGBTQ, 전쟁과 핵무기 반대 등 전 세계 7개 주요 이슈에 대한 지난 100여 년간의 인권·환경 운동을 다룬 포스터들과 설명이 담긴 대형 화보집인 <저항의 예술>을 보며 조태오의 말이 떠올랐다.

 그리고 저항의 시작을 생각해 봤다.

당시 전혀 문제될 것이 없었던 그 '문제들'이 어떻게 수면 위로 떠올랐고 어떤 반발이 생겼고 어떤 희생이 뒤따랐으며 오늘날 어떻게 그것들이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생각하니 나는 모든것에, 많은 사람들에 빚을 지고 있었다.

 모든 저항은 숭고하며 아름답다.


 지금은 어떤 문제들이 당연시 되고 있을까, 앞으로 떠오를 문제, 저항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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