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평을 그만두기로 했다 - 내 삶이 즐거워지는 21일 프로젝트
크리스틴 르위키 지음, 조민영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불평을 그만두기로 했다」는 불평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는 일들 앞에서 짜증을 내 스스로를 상황의 피해자로 만드는 습관을 버리고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 시작이 바로 21일 동안 불평을 그만두는 도전이다.

모든 상황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음을 받아들이고 주변 사람 또는 상황이 나를 짜증 나게 할 때, 분노가 솟구쳐 오를 때, 불평이 쏟아져 나오려고 할 때 어떤 방법을 취해야 내 기분을 망치지 않고 긍정적인 리듬을 유지할 수 있는지 46가지 챌린지와 함께 그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21일, 3주 동안의 챌린지로 불만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면 쉽지는 않지만 한 번쯤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흥미로운 건 이 책에서 언급하는 동기부여와 팁들은 우리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게 많다는 것이다. 좋은 것도 알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으나 실천이 참 어렵다. 하지만 특정한 기한이 주어진다면 '조금만 참자..'라는 생각으로 실천해볼 만하지 않을까.

여성들, 특히 직장인 여성이라면 100% 공감할 것 같은데 불평은 공유하면 반감된다.

친한 친구랑 혹은 마음 맞는 직장 동료랑 회사 험담, 상사 험담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자리가 꽤 유쾌하고 재밌어진다.

거기에 달달구리한 디저트가 있다면 금상첨화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중 하나가 친구들과 회사 험담하기가 아닐까 싶은데 말이지..

이 책을 중간쯤 읽을 때까지도 나는 이런 생각에서 쉽게 헤어 나올 수 없었다. 이만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 또 어디 있단 말인가.

하지만 「나는 불평을 그만두기로 했다」을 거의 다 읽어갈 때쯤 '그래.. 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 싶더라.

신나게 수다 떨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왠지 모르게 공허하고 허전하다면 아마 나 스스로도 알게 모르게 비생산적이고 일시적인 불평불만 공유가 도움이 전혀 되지 않고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불평과 험담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대신 즐거운 일을 더 많이 생각하는 것.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주변 온도를 변화시키는 꽤나 효과적인 방법이다. 불평이라는 악습에서 빠져나오고 싶다면 21일 챌린지에 도전해볼 것을 추천한다.  챌린지를 하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이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을 적어보는 빈칸도 있어 채워 넣다 보면 프로 불편러였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