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년의 공부 -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필요할 때, 맹자를 읽는다
조윤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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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년의 공부」는 맹자가 살았던 전국시대의 혼란한 시기를 어떻게 돌파하고 어려움을 극복했는지 마음가짐에 대해 말하고 있다. 무기를 들고 실제 전쟁을 하는 시기는 아니지만 우리는 매일, 매 시간, 매 초 무언가와 전쟁을 한다. 그리고 누구나 고난과 역경을 맞닥뜨리기도 하고, 언젠가는 맞닥뜨릴 것이다. 위기와 고난은 미리 예고하고 찾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당황스럽고, 얕은 생각으로 더 큰 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천 년의 공부」는 맹자의 말씀을 빌려 이런 상황에 도움이 될 '호연지기, 지언, 인자무적, 여민동락, 반구저기, 중용, 좌우봉원'에 대해 가르침을 주고있다.

 

포스트잇에 메모해놓고 눈이 자주 가는 곳에 맹자 말씀을 붙여놨더니 사무실에도, 집에도 한 가득이다. 사심에 흔들릴 때, 선보다 익이 우선이 되려할 때 나를 다잡아 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 몇 번이고 펼쳐볼 것 같다. 나이만 먹은 어른이 되기보다 진짜 '어른'이 되고 싶을 때 사사로운 것에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아줄 무언가가 필요할 때 「이천 년의 공부」가 많이 와 닿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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