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맘먹고 다 읽었는데 눈이 침침하네옹.. ㅜ 내일 다시 리뷰 쓰겠습니다! ㅎㅎ
2015 11 2 수정
이번에 읽은 책 역시 내또래부터 시작해 모든 여성(물론 일본 여성!) 이 좋아할만한 담백한 느낌의 책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여기에 주인공인 통통하지만 귀여운 우메모토 교코라는 언니가 대학교도 그렇다고 선취업도 썩 내키지 않았을때 우연히 알바하게된 도쿄 백화점 지하 1층에 미쓰야라는 화과자점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이어진다 사실 화과자라고 한다면 나도 그렇고 좀 많이 생소하다 더군다나 읽는 내내 일본문화나 일본어와 관련된 수수께끼는 영 재밌게 읽히지 않아서ㅎㅎ 검은건 글이요 하얀건 바탕이다 라는 마음으로 읽은듯.. ㅜ 아무튼 미쓰야에서 일하는 쓰바키점장이나 사쿠라이언니 다치바나오빠들도 꽤나 개성이 큰 사람들이다 특히 점장님에 대단한 추리실력과 집중력과 관찰력에 이러다 주식도 대박나시는거 아닌가 했다 (다 좋았는데 도박을 좋아하고 패션감각이 영 꽝이신 우리의 멋진 점장님..ㅜㅜ) 보는 내내 알바뛰러 왔는데 저런 멋지고 대단한 여성을 점장으로 만난다면 저절로 나도 화과자에 매력에 빠지고 알바도 해서 돈도 벌고 지식도 쌓고 참 좋았을듯 하다 그리고 에게 화과자 정도야 하고 작게 본 하나의 음식에도 꽤나 깊은 문화와 전통 역사가 있었고 그것을 알아가는 사람이 교코언니 뿐만 아니라 나도 미쓰야의 알바생이 되서 배우고있는 거 같았다 (막상 생각나는건 없지만.. ㅎ 먼데가 화장실의 은어고 오빠가 케이크의 은어로 제조년월일이 좀 지난 것들 이라는거 정도.. ㅋ?) 굉장히 매력있는 필체였고 보는 나도 굉장히 고급스러워 지는 거 같은 책이었다 사진들은 보다가 꽤 좋다 싶은 구절들을 찍어서 마카로 칠해놓았다 (와.. 손톱 파란 것좀봐.. 죽은 사람같네 꼭ㅋㅋㅋ ) 마지막으로 나보다 더 많이 알고 더 연륜이 있으시고 말도 잘하시는 분들이 읽어주시고 리뷰를 써주신다면 뭐라 써야 할지 몰라 막 써대는 나에 마음을 통쾌히 풀어주실듯.. 아 맞다ㅎ 마지막으로 다치바나오빠랑 교코언니는 좋게 발전 했을라나? 난 소녀적인 남자는 좀 별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