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비밀 - 경제적 자유를 만드는 돈의 경제학
조병학 지음 / 인사이트앤뷰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의 서두를 보고 다시 한 번 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왜 우리나라는 자본주의에 걸맞는 경제학을 가르쳐 주지 않은걸까?


마치 아이들에게 돈놀이를 하는 건 도박과 비슷한 거라고 인식시킨걸까?




정작 대학에서 배우는 경제학도 이론과 문제를 풀기 위한


응용에 불과하기에 돈을 어떻게 증식시켜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기는 힘듭니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벤처기업, 1인기업이 느는 추세인데요.




 예전과 다르게 나이에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돈을 쉽게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거기엔 이 '기업가 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나라는 똑똑한 인재를 공공재로 만드는 것이


국가 경제에 더 효율적이기에 이를 가르쳐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럼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았던 이 돈의 비밀을


오늘 제 리뷰를 보시면서 조금이라도 파헤쳐보시길 바랄게요!






[이 책에서 배워야 할 부분]




돈의 단가 올리는 것, 돈을 버는 시간을 더 투입하는 것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돈 버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는 너무 위험하고 계속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다.




또한 우리는 부동산 갭투자와 주식 투자를 하고 조금이라도 가격이 오르면


또 다른 소비를 많이 한다. 그러나 아직 투자한 금액이 현금으로 현실화 된 것이 아니기에


이런 과오를 범해선 안된다.




또한 은행은 좋은 포장을 하여 미래의 도움을 준다는 예,적금과 보험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결국 돈이 많은 사람들과 대기업에게만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준다. 일반인들은 거의 10%가 넘어가는 고금리로 대출을 받아야 하며




예,적금을 넣는다고 해도 2020년 3월 기준 0.7% 밖에 되지 않는 예,적금 금리로는


자신의 집마련은 꿈도 꿀 수 없다.


그나마 수요가 높았던 건 전세제도를 활용한 아파트 투자이지만


21세기인 지금 더 높은 수익률과 환금성, 안정성을 모두 갖춘 투자방식이 생겨나고 있다.




그 투자방식의 핵심은 '인공지능'이다.




저자는 금 인덱스도 대표적인 투자방식이라고 소개하는데 결국 이 곳에 


투자하기 위해서 우리는 젊을 때부터 현금을 저축해야 한다.




여기서 저축은 은행에 예,적금을 넣어두라는 게 아니다. 만약 저축이 1이고


소비가 0이라면 우리가 번 월급에서 사용한 소비액들만큼은


0이 되어버린다. 즉 내가 받은 월급을 다른 누군가의 월급으로 주게 된다.




이 고리를 끊어버려야 했구나 라고 다시 한번 느꼈다.


나는 받는 월급이 크지 않기에 돈을 조금만 써야 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만 일명 '시발비용'을 정말 많이 사용했다.




잘 안 풀리는 것, 짜증나고 화가 나는 것을


소비하는 데 많이 썼다는 거다. 다시 한 번 돌이켜보면


굳이 지금 사지 않아도 될 것들을 꼭 잔뜩 구매해 


통장 잔고가 많이 줄어들게 되버렸다.






이전에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 해주셨던 말씀이 떠오른다.


너희들이 이제 사회초년생이 되면 많아봤자 200~300 만원 그 이상


으론 벌지 못할텐데 그럼 어떻게 돈을 모아야 되는 거냐




결론은 돈은 버는 게 아니다, 안 쓰는 거다. 라고 이야기 해주신게 


몇 년이 지난 지금도 뇌리에 박혀있다. (좋은 동네 사시던 쌤이라 더 그랬나..)




근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여기 저자분도 


똑같은 말씀을 하는 거다. 내가 경제 공부를 하고 


돈을 많이 번 여러 사람들의 강의를 들었을 때와 비슷한 맥락이 정말 많았다.




'아, 이 부분은 나도 이미 알고 있던건데' 라는 생각으로 읽었던 거 같다. (근데 


왜 실천을 안 하고 있니 나??)









이 책을 읽고 있는 지금조차도 방금 굳이 사지 않아도 될


책과 굿즈들을 구매했다. 나름 아껴쓴다고 했는데도


한 달 카드값이 평균 70만원을 육박한다. (어휴..)






사실 지금 내 상황이 돈이 아예 안 들어가는 시기가 아닌지라


이 이야기를 모두 듣고 실천할 수는 없었다.




곧 대학에 갈 것이고 지금보다 돈을 벌기가 힘들어진다. 월급을


받지 못할 거고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거다.




정말 독한 사람이라면 지금 번 월급의 절반 이상을 대학 학자금으로


모아뒀겠지만 난 지금 별로 모으지도 못했다. (그 모아둔 돈조차도 엄마한테


눈치 보여서 꺼내지 못할 거 같다.)






그러나 대학을 나오게 되면 내 커리어를 다시 갖게 되면서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  지금은 그 시초랄까?




이 책은 이제부터 어느 곳에 투자를 하면 좋을지 알려주게 될 거다.


미래를 움직이는 9가지 권력으론 '식량, 에너지, 생명공학,


인공지능,정치, 디지털 권력, 신경제학, 휴머니즘, 로봇'이라고 한다.




지금 it분야를 전공하는 사람이나 미래 식량인 벌레들을


연구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인공지능 시대에 


부를 누리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겠다.




순간 무서운 말이 있었다.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


정말 극소수의 사람들만 부를 누릴 것이고 나머지는 사회에 의존하며 살아가야 한다.




부를 누리려면 9가지 권력 중 어느 하나를 이용한


사업가가 되거나 아니면 그 회사의 지분을 갖거나.. 둘 중의 하나다.




그래서 나 역시 목표가 생겼다.




대학을 가게 되지만 지금이라도 아주 조금씩만이라도


아껴서 줄기세포 관련이나 약품 회사에 주식을 넣어야겠다..!




그리고 평소에 돈을 최대한 아껴야겠다..! 지금까진 


어르신들 중에 진짜 지갑에서 돈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꼰대같아 보였는데 그랬던 이유를 알겠다 ㅠㅠ 세상이 삭막해지긴 하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거다. 물론 돈을 너무 안쓰면


관계의 삭막함이 오긴 할거다. 돈 버는 것과 관계를 모두 개척해야 하는 삶.. 어렵다..








[이런 분께 추천드립니다!]


1.돈의 비밀에 대해 깊게 알고 싶으신 분


2. 투자를 하고 싶은데 일반 투자책은 너무 어려우셨던 분


(특히 이 책은 굉장히 쉽게 써져 있어서 고등학생들도


볼 수 있을 거 같았어요! 투자와 관련된 책들이


전문가용으로 나온 경우가 많아서 굉장히 어려운데


이 책부터 기초로 읽으시고 지식을 쌓아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런 내용을 학교에 다닐 때 한 번만 들었어도 인생이 바뀌었을 텐데, 왜 아무도 얘기해주는 사람이 없었을까요?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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