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남희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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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결말 진짜 좀 반전이어서 읽다 순간 헉 했다. 책 표지만 봤을 때 나온지 얼마 안 된 책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90년도 작품 리커버판이었구나. 지금 봐도 꽤 신선하고 내용이 알차다.
사실 보면서 전화할때 공중전화카드가 나오길래 음 시대는 옛날 배경이었나 싶었는데..ㅎㅎ

내심 미사코와 유사쿠의 극적인 만남이 반가웠던 건 나뿐인건가?
둘이 처음 만났을 때, 그리고 조사겸 간거지만 별채에서 만나 이야기할 때 그 떨렸다는 문장은 그걸 읽는 나조차도 좀 떨렸는데..

옮긴이의 말 중에서 게이고의 작품이 사랑받는 이유는 그가 단순히 추리와 공포감을 주는 소설을 쓰는 게 아닌 사회적인 문제와 특히 사람을 중심으로 글을 쓰기때문이라고 한다.

깊이 공감한다. 그의 소설이 계속 읽고싶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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