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발병하면서 도서관도 모두 무기한으로 이용을 하지 못한다. 언제쯤 다시 도서관을 다니며 편하게 책도 읽고 나들이도 갈 수 있을까? 많은 의료진들분과 관계자, 그리고 우리 모두가 힘들게 노력하는 요즘 그 노력과 흘린 땀들이 허투루 돌아가지 않길 바란다.

오늘은 다행히 집 주변은 아니지만 그나마 가까운 지하철 역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했다. 처음 가봤고 도서관이 운영할 땐 쳐다도 안 보던 도서관이었다.
어느지역은 버스? 같은 곳에 책을 실어 대여해주는 오토도서관이 있다고도 하는데 직장인인지라 그런 것을 기다리기도 쉽지 않고 우리 동네는 아직 할 예정은 없는 것 같다.

도서관 회원증을 만들지 못하면 이것도 도로묵인데 다행히 초딩때 도서관 회원증을 만들어 놓았다. 연계되는 도서관이 수두룩이라 괜찮은 것 같다. 회원증이 여러개면 더러워보이고 관리도 안되고ㅜㅜ

도서관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바코드를 이용해 책 두권을 빌렸다. 대출기한이 2주였나 책도 2권에서 4권까지 빌릴 수 있게 바꼈다.

다만 자판기 느낌의 기계인지라 책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마저 대출기한이 기니 거의 대출중이었다 ..ㅜ

빨간머리 앤 빌리고 싶었는데 ㅜㅜㅜ

이북을 좀 보기 시작해서 갤탭도 구매했지만 종이책만의 매력이 없고 다 읽지도 않았는데 화면이 꺼져 손을 대고 있어야 되는 게 거슬렸기에...

아무튼 있는 게 어디냐...
그리고 독서편식이 심한 편인데 이 기회에 있는 책을 빌려본다면 여러 종류의 책을 볼 수 있는 효과가 있으니까

오늘은 가방도 안 가져갔기에 두 권만 빌렸다.

집 정리를 하려고 책과 화장품을 무료나눔했는데 그 과정에서 좀 고달퍼서.. 오늘 좀 피곤했다. 차가 없어 직접 박스를 들고 오르락내리락..



아무튼 이것이 바로 꿩대신 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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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9 2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린다 2020-10-01 17:34   좋아요 0 | URL
오 부럽네요ㅜㅜ 저희도 스마트도서관이 가까운 곳에 있었음 자주 갔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