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도 원하는 것, 공부, 목표를 위해 도전하고 있지만 취업준비 기간동안 책을 너무 멀리 했다. 중딩까지는 학교를 다니더라도 보고싶은 책이 있으면 새벽까지 읽고 글도 많이 쓰고 보고 읽었는데.. 다음날 학교 체육시간에 졸면서 체육수업을 들어도 별로 상관이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책과 너무 멀어져버렸다. 자극적인 웹툰이나 인기있는 소설 내용 조금 알 정도다. 유튜브 영상 보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요즘은 세상이 굉장히 좋아져서 책의 전반적 줄거리를 마치 애니메이션 보듯이 만들어 놓는다. 한동안 집 회사를 반복하고 책이라곤 자격증, 사무공부 서적만 구매했었는데 이젠 인문학이든 소설이든 마구잡이로 읽고싶고 (특히 유튜브 영상 때문에 더욱) 책이란 걸 다시 손에 잡고 싶어졌다.
서재가 따로 없으니 이북을 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 정기구독으로 종이책도 읽고 싶었다. 종이를 넘기면서 느껴지는 감각과 들리는 소리도 종이책을 읽는 매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창 뜨고? 있는 (맞나. 내가 너무 시대에 뒤떨어진 것도 같고) 밀리의 서재 정기구독을 했다. 1월에 처음 구독을 했고 한달 무료이용을 해봤다. 은근히 많은 책을 읽고 꼭 텍스트를 읽지 않더라도 리딩북이나 챗북, 웹툰처럼 어려운 느낌의 소설이라도 읽기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담당자들의 노력이 보였다. 그리고 글을 쓰는 지금 배송이 왔고 책 두 권과 필사노트를 받았다. 뭔가 새 책의 냄새는 똑같지만 문제집 살 때랑 느낌이 다르다. 되게 설렌다. 그래서 그냥.. 끄적여봤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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