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없어도 희망하며 - 창세기에 담긴 하느님의 약속
손희송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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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모습대로 창조된 인간이 당신을 닮아 거룩하게 되기를 원하신다.

p.46
어머니는 아기가 울고 보채면 무엇이 필요해서 그런지 직감적으로 안다. 아이가 배고프면 젖을 물려 주고, 기저귀가 젖었으면 마른 것으로 바꾸어 준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지니셨다. 그분은 죄인을 탓하고 나무라기 이전에 그에게 부족하고 필요한 것을 잘 아시고 채워 주신다. 그럼으로써 죄인의 굳어진 마음을 녹여 하느님께서 주신 본래의 선함을 회복하려 하신 것이다.

p.51
자신의 고유함을 발견해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자존감이 높아진다. 그래서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면서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는다. 반면 자신의 고유함을 찾지 못한 사람일수록 열등감에 시달리기 쉽다. 그런 사람은 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에 연연하면서 질투와 시기가 많고, 남에게 상처주는 말이나 모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

창조주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은 하느님께서 나에게만 심어 주신 '꽃씨'가 무엇인지를 찾아서 정성껏 키우고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나의 고유함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남의 것만 바라보고 부러워 질투한다면,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리는 것이다. 자신의 진로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자식을 보는 부모의 마음이 아프듯이 말이다. 하느님께서 창조주이심을 믿는다면, 자신을 존중하면서 그분께서 주신 고유함을 찾아내어 가꾸고 보살펴서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자존감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창세기 성서모임을 하면서 나눔했던 그 시간들도 떠올랐다. 창조주 하느님이심을 믿으며 그 사랑안에서 내가 성장하기에 나의 자존감을 키워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나를 이끌어주시는 하느님, 나의 고유함을 알고 계시는 하느님, 내 안에 계시는 하느님임을 신앙인으로써 믿으며 살아가야 하겠다.

​#캐스리더스7기 #가톨릭출판사
Thanks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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