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순례
허영엽 지음 / 가톨릭출판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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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복음
#보금의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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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순례
#Pilgrimage_in_the_Bible
#허영엽신부님

p.200 아인카림, 성모 방문기념성당
성경은 마치 가까운 동네를 방문하는 것처럼 간단하게 서술하지만 성모님이 계시던 나자렛에서 아인 카림까지는 실제로 130km가 넘는 아주 먼 거리다. 서둘러 걸어도 사나흘이 족히 걸리며, 산을 넘어야 하는 험한 길이다.

p.202 베들레헴
이스라엘의 성지 순례 코스 중 가장 성스러운 순례지 중 하나는 베들레헴이다. 베들레헴은 히브리어로는 '빵의 집', 아랍어로는 '푸줏간'을 의미한다.

p.208 나자렛
'주님 탄생 예고 성당'은 천사가 마리아를 방문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성당 안에는 가브리엘 대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아기 예수를 낳게 되리라고 알려준 '주님 탄생 예고 동굴'이 잘 보존 돼 있다. 이곳에는 5~6세기경 제작된 모자이크 마루 일부가 남아 있다.

p.211 카나
프란치스코회 수도자들이 세운 카나의 첫 기적 기념 성당은 마을 중심에 있다. 마을의 서쪽에서는 로마인 무덤과 함께 우물이 발견됐다. 프란치스코회 수도자들은 1641년부터 이 유적지를 사려고 노력했으나 거의 200년이 지나서야 겨우 소유할 수 있었다.

p.212 카파르나움
갈릴래아 호수는 둘레가 약53km에 이르고,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은 43m나 되는 거대한 담수호이다. 물이 풍부한 지역이기에 당시 이곳에서 예수님의 제자가 된 어부들이 있을 만큼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았다. 보통은 부드럽고 평화로운 물결이 넘실대지만, 돌풍이 부는 날이면 배가 출항하지 않을 정도로 파도와 물살이 거세게 친다.

p.221 타보르산
현재 타보르산 정상에는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기념하며 1921년 프란치스코 수도회가 세운 교회가 있다. 아마도 이스라엘에서 가장 아름답고 잘 건축된 교회 중 하나 일 것이다. 이곳에는 십자군 시대의 성벽돠 건물의 유적이 있으며 그리스 정교회의 엘리야 기념 교회도 있어 순례객니 끊이지 않는다.

🙋‍♀️ 성경 순례. 그야말로 성경에 나오는 순례지가 나와있는 책이다. 이스라엘 순례 때 마주했던 순례지들이 떠올라서 그 기억을 더듬으며 정리하는 느낌으로 읽었다.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그 순례 기억들이 떠올라서 신기하기도 했다. 마음안에 풍성함이 깃들게 된 시간이었다. 예루살렘 성지엔 프란치스코 수도회의 영향이 많다는 것을 책속에서 또 알았으며, 순례중 만났던 수사님도 생각났다. 가나 혼인 성당에서 했던 기도, 아인카렘에서 봤던 마리아와 엘리사벳 만남의 모습, 갈릴래아 호숫가에서ㅜ베드로 물고기와 배에 타서 잊지못할 시간을 보냈던 것, 타보르산의 정기 등등 많은 것들이 머리와 마음속에 스며들어 있음을  내 안에서 마주했다. 또 하나 성경을 다시 보며 성구들과 함께 순례지를 짚어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캐스리더스7기 #가톨릭출판사 
Thanks to
@catholic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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