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재미있었어요!!! 빙의나 신분차이 로맨스 등의 클리셰로 익숙하게 예상할 수 있었던 재미와는 다른 신선한 분위기라서 놀랐던 건데요. 개인적으로 와아~ 이런 전개도 가능하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네요.
무엇보다 여주 캐릭터가 막힌 데 없이 시원시원해서 좋았어요!!! 원작무새도 아닌데다가 눈치도 빠르고 영리해서 행동에 거침이 없는데요. 요즘 세태에 딱 들어맞는 여주인 듯 하네요. 게다가 현대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의 삶의 태도를 쉽게 잊어버리지 않고 능력껏 계급사회에 계속 저항(?)하는 점도 호감이었네요.
남주는 조심스럽고 정중한, 다른 말로 하면 의심이 많은 캐릭터인데요. 하지만 원래 음습한 성정이 아니라 믿었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자기방어적이 된 것이죠. 이런 남주가 골치아픈 수수께끼 같은 여주를 서서히 마음에 담아가는 과정도 재미있었어요.
한 마디로 흡인력 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