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싫어서 오늘의 젊은 작가 7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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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터 책장은 술술 넘어간다.

 

호주로 떠난 한국 처자인 키에나의 무용담?을 그냥 쭈욱 듣는 느낌.

 

나고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1시간을 순식간에 쭉 읽고...

나는 요즘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답답하게 여겨졌는지 알게 되었다.

나이 사십에 이제야 사춘기를 겪는건가 싶게 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희망을 품었다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졌다 하루에도 몇 번씩 그렇게 오락가락 했었는데..

안정된 삶 속에서 편안하게 사는 내가 그렇게도 불안하고 불행하다 여겨지는 건 아마도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나도 계나처럼 현금흐름성 행복도 꽤나 중요한 사람인 것 같다.

지금까지는 자금성행복으로 어찌어찌 버텨온 거 같지만 이제 그 배당금은 거의 바닥이 났나봐.

 

키에나처럼 호주로 훌쩍 떠날 수도 없는 나는 그럼 한국에서 어떻게 현금흐름성 행복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다.

그렇지만 무겁지 않고 답답하지 않은 고민거리이다.

계나를 보면서 약간의 용기도 생겼달까?  

조금...은 즐거운 마음으로 지금부터의 삶을 꾸려가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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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잘 먹는 것 - 삼시 세끼 속에 숨겨진 맛을 이야기하다
히라마츠 요코 지음, 이은정 옮김 / 글담출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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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 잘 읽힌다.

무심코 넘겼던 도구, 식재료 등을 통해 이야기를 던진다.

그런데 더 전에 읽었던 '바쁜 날에도 배는 고프다' 만큼의 좋은 느낌은 아닌 것 같다. ^^

비슷한 느낌의 연장선이지만 표현들이 훨씬 더 가슴으로 바로 와 닿았던 '바쁜 날에도..'가 더 기억에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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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펭귄의 부엌 in the UK
펭귄 지음 / 애니북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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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관심이 없을 것 같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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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빵이 좋아!
야마모토 아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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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일본에서 살 때 일본의 빵들에 감탄을 했다. 물론 나는 서양 경험은 별로 없어서 본고장의 빵 맛을 잘 모른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일본에서 만난 빵은 거친 프랑스식 빵에서부터 앙증맞고 귀엽고 달콤해서 쓰러질 거 같은 디저트류의 빵들, 케이크들, 일본식으로 접목된 카레빵이나 고로케까지 하나 같이 맛 없는 게 없었다.

 

그런 빵들을 만나보고 싶었다.

구석구석 숨어있는 보석같은 빵들.

내가 좋아했던 오오지마의 치이사나 빵야 같은 데서 만들어 낸 소박한 빵들, 방금 구워내 구수한 향기가 날 거 같은 그런 빵들.

 

뭐... 나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

심지어 일본에 가면 꼭 가서 먹어봐야지... 하는 마음이 드는 빵도 별로 없더라.

빵이 문제가 아니라 표현의 문제가 아닐까?

 

음식 관련 책들을 수업에 활용해 보고 싶어서 참고용으로 구입하게는 되었으나 나의 취향과는 맞지 않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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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빵빠라빵 여행
야마모토 아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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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이라해도 핀란드와 덴마크 정도..

그냥 무작정 빵먹으러 핀란드에 갔다왔다. 그런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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