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떨리며 신년계획을 세우는 1월 1일 마다,매번 영어공부달성 목표가 있었다면이 탁상용 영단어는 어떨까?그 계획이 무너지지 않도록 도울 듯 싶다.하루 꼭?시리즈 가 영어로자녀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미도록디딤돌이 되어줄 듯 하다.말 그대로 '탁상용'이니,책상에 두어야지~책장에 둘까?아이 눈에 제일 잘 띄는 그 곳이 정답!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않았던 어린 시절,입으로 또 마음으로 삼킨 맛들을 써 내려간 첫 에세이.그 음식들을 맛보던 시간, 함께 먹었던 사람들을...문학 작품 속 음식을 매개로 추억 여행을 떠나는 책이다.특정 음식을 다룬 장면을 읽을 때추억을 회상한 적이 있다면 ...국내의 어린이책 속에서 만나는시간의 추억여행을 떠나보면 좋겠다.열 일곱 가지 맛들을 가방에 둘러 메고~~어린이책을 읽다 보면내가 어린이였던 시절의 감성이불쑥 솟아오를 때가 있다 ...나도 그렇다...때론한 켠의 작은 한 문장이,내 마음에 큰 파장으로 다가와 행복해지기도, 짠해지기도 한다.이 책에는자녀의 필독서였던 도서들도 몇 권 들어 있다.그 책들을 읽으며,내 정서를 아이가 함께 공감해 주길 바라며주절주절 이야기꽃을 피웠던 게 생각난다.사실"짜장면" 이라는 단어만 들어도얼마나 많은 추억과 향기가 떠오르지 않는가?눈물을 흘렸거나,행복했던 순간에웃음과 함께 남은...맛있는 시간의 추억을 떠올리는 주인공을 보면서우리의 마음을 움직여 보자.무일푼으로 떠날 수 있는찐 추억 맛집이 여기에 있었다. ♡
아직도동화책은 어린이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시나요?어른도 읽기 좋은,어른에게도 감동을 주는,그런 동화책들이 많답니다.이 책이 제게 딱 그런 선물이었습니다.<살아간다는 건 말이야> 는어른에게도 재미와 감동을듬뿍 주는 동화 이야기입니다.가슴이 무한히 따뜻해 지는,그리고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그런 마음으로자녀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즐거운 독서시간이었습니다.
독일의 국민 작가 헤르만 헤세,그의 영혼이 깃든 자전적 소설.SAT 주관사인 미국대학위원회 권장도서.감수성이 남달리 예민한주인공 싱클레어가소년기에서 청년기를 거치는 동안선과 악의 세계에서많은 갈등을 겪지만,결국 데미안의 도움으로선의 세계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렸다.한글판과 영문판을 비교해보며 독서하는재미도 쏠쏠하다.고교시절 필독서로 접했던 데미안이지만,그때와 지금의 독서경험은참 판이하다.어찌보면성숙하지 못한 소년이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 이야기가,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내가(애석하게도 너무 시간이 지나버린...)지금 읽는다면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소년의 마음을어루만져 줄 수 있지 않을까?영한대역세트로 된반석출판사의 도서를 몇 권 접한 경험이 있다.벽돌깨기 미션 하듯,한 권 한 권 독파할 계획이다.고전문학도 읽고,영어공부도 하고,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