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박물관 입구에서 도슨트를 만나 함께 이동하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해준다.특히설레는 마음으로 영국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계획표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장소, 바로 세계 최고의 박물관인 ‘대영박물관’ 그리고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이라니 ...세계 최고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대영박물관에서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내었고,중세와 근대를 아우르는 V&A 박물관에서창의적인 예술과 디자인의 정수를 더해 주었다.이렇게 동선까지 꼼꼼히 설명해주다니 ...나 또한 대영박물관 유경험 관람자다.박물관을 둘러보며 엄청난 규모의 소장품을 마주하면서여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대충 둘러보았었는데.. 여지껏 뭔가 아쉬움이 느껴지는 건,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기 때문.’(무려 25년전. 발걸음을 찍는데 의미를 두었던 바보같았던 그 때...)독서를 하는 매순간이 빛이 나며특별한 시간이 되어주는나만을 위한 맞춤 베테랑 도슨트라고나 할까?? 독특한 시선과 친절한 스토리텔링 덕분에,그때의 후회를 채워주는 이 책 한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