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사회 생활에 발을 막 디딘 내게,"고도원의 아침 편지"는매일 아침 눈 뜨자 마자 들르는 화장실과 같은 존재였다.(표현이 다소 척박하지만,)출근해 자리에 앉자마자 메일함을 열면매일 아침마다 배달되 있던 글들은비울 건 비우고 채울 건 채워주며나의 감정을 속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필수불가결한 존재였다는 의미!좋은 글귀는,당시 핫 하던 싸이월* 에사진과 함께 마음을 글로 옮기곤 했는데 ... 글은 꿈의 통로다!글은 기회가 되고 돈이 되고 에너지가 되고 구심점이 되었다는 고도원 작가다.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명료하고도 호소력 있는 그의 글은여전히 매력적이고,시샘이 날 정도로 부러운 달란트다. 40여 년간 기자의 글쓰기에서 대통령의 글쓰기로, 그리고 치유의 글쓰기로 영역을 확장해 온 그의 글쟁이 인생과 글쓰기 비법을 이렇게 손쉽게 알아도 되는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