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신체적 병듦을무너진 존재가 아니라,자신의 문학적 명제를 온 삶으로 증명해낸탁월한 시인이었음을 밝히는데 의미가 있다. ‘철학적 실천의 장’에 대해심도있게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던유의미한 독서 ♡(시와 철학의 오래된 동행을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임으로문학,철학 모두 아우르는 깊이 있는 책 ♡)결국 사형 선고를 받은 그의 인생을 들여다 보면,‘철학이라는 병원’에서 피난처를 찾을 수밖에 없다는그의 언어가 이해가 되는 순간이다.철학적인 ‘시적 언어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