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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은 어떻게 민주주의를 배신하는가 - 우리가 법을 믿지 못할 때 필요한 시민 수업
신디 L. 스캐치 지음, 김내훈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7월
평점 :
품절
세계에서 유일하게
두 번의 탄핵을 통해
시민이 직접 대통령을 교체한 한국,
대한민국은
시민의 힘 없이는
지금 우리가 마주한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으니 말이다.
특히 한국은 법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국가다.
민주주의를 해치는 것은 법 자체가 아니라,
법을 절대적 해결책으로 여겨온 우리의 태도라고 한다.
(유감스럽게도
이 책의 이야기와 한국 사회는 놀라울 만큼 공명한다.)
법은
시민을 법에만 의존하는 수동적인 존재로 만듦으로써
민주주의를 병들게 한다고 설명한다.
시민됨 이란 무엇일까?
시민성 이란 무엇일까?
법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진짜 주인 시민인 '우리'가 우리 사회를 통치하자는 것.
시민이 자발적으로 만들고
협력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