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우리
심아진 지음 / 상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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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병모 작가의 장편소설 [파과] 를 읽은 터라,

구병모 소설가의 추천사는

나로 하여금

이 책에 끌어당기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또 하나는,

출판그룹 상상의 [상상 동시집]

진심 최애 찐 독자인데,

동시가 아닌

소설이 탄생했다고하니,

이 또한 나의관심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언제부터 우리 사회는 흠결 없는 선을 추구해 왔을까?!



‘선함’에 대한 강박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조가 되었다.



작가가 던진 질문을 넌지시 받아 곱씹어 본다.

인간의 본질은 무엇이기에 ... ...하고 말이다.



우리는 어떤 지점에서

우리 자신을 찾기 위한 단서를 얻어야 할까.

현실적인 세계를,

보다 다층적인 의미를 마주하게 해주는

소설적 플롯의 구성과 주인공들 ...



현대 사회는

개인의 존재마저 하나의 부품으로 환원시키고

그마저도 제 기능을 명철히 수행하지 않으면

치열할 세상에서 바로 낙오되어

다른 부품으로 이내 바뀌어진다.



현실적이고 지극히 본능적일지라도,

아마도

넓고 열린 세계를 향해 발을 뻗으려는 우리의 마음과

서로간의 상호작용 덕분에

강팍한 현대도 나름 꽤 쓸만한 세상이라 본다.



사랑하며 살자.

사랑을 담아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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