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뉴얼 완전판에는 또 다른 생존자 아나톨리 부크레예프와의 치열한 논쟁과 화해의 과정을 담은 후기를 추가했다고 하여만나기 전부터기대감이 고조되었다.단어 자체는 쉽게 내뱉기 쉽고 너무나 익숙하지만,극한의 상황임을 알기에 ...인간의 갈등과 선택, 나아가 그 무게를 짊어지고 재난 이후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삶에서 누구나 마주하는 도전과 한계, 용서와 회복에 대한 깊이 있는 울림까지 선사한다.현대사회에는매일 눈 뜨고 일어나면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즐비하다.그 중 어떤 것은정상적인 사람의 생각으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사건도 많다.이 책은고통 이후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회복의 가능성까지 상상해 볼 수 있게 한다.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그날의 진실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어여운이 더욱 더 깊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