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츄 -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고양이 그림책 암실문고
발튀스.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윤석헌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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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내 눈에

확~~~들어와버린 건,

사실

'발튀스' 보다도,

'라이너 마리아 릴케'였다.



우리나라의 시인

백석, 김춘수와 윤동주가

릴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며,



백석의 시 '흰 바람벽이 있어'와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에도

'릴케'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가!


마치

언어로 주고받는 위로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는 듯,

열두 살 소년이 그린 이 연작 드로잉에는

단! 한 글자도! 들어 있지 않다 ...

​그래서 깊이와 감동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미술사에 길이 남을 거장이 된

발튀스의 작품들을 만나보시기를

진심담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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