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들어가며" 페이지를 만난 순간부터 예감했다.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까지 난 결코 자리를 뜨지 못하겠구나...소박함, 시골미, 한 ..이런 게 한국적이라면 별로잖아?내 생각도 늘 그랬다.하지만 겉으로 말할수 없었던 눈치보임?!혼종적 상황을격하게 머리 끄덕이게 할 정도로 잘 설명해 주었다.인기 있는 것, 좋아하는 것들에는 공통점이 있다!'국뽕' 이라서?(그것도 사실 외국에서 칭찬하니까 뒤늦게 국내에서 관심을 갖는 것도 많다.)저자는우리 조상의 전통을 파괴하고 단절시킨 ‘나쁜 외세’이기도 하지만 오늘날 한국 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서구 제국의 문화를 마주했을 때 밀려오던 애증의 감정에 주목하고 있었다.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도 만연해 있는,그래서 우리 문화를 관통하고 있는 ‘취향의 이유’를 되묻게 되었고,가까운 우리의 미래도 그려볼 수 있어서유익한 독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