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역사 프로그램을 책으로 만나는 영광을 누리다니.^^이럴 때 난 너무 기쁘다.넘 행복한 취미♡최태성이 안내하는tvN story 한국사 스토리텔링쇼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듯 ...자~ 그건 그렇고유명세는 잠시 접어두고,난 두툼한 색안경을 듬뿍 껴고 책을 펼친다.나는 나름 역사책 마니아라,수박 겉핥기식의 역사 도서는나를 크게 만족시키지 못한다.다 아는 얘기말고 깊이 있는 도서가 좋다.(결론은 이 책은 꽤나 깊이가 있다. 만족.)역사는 ‘이야기’라는 본질에 주목하며,까탈스런 독자 모드로 심도있게 책을 펼쳐본다.한국사를 읽다보면가슴이 뜨거워지는 한 편의 드라마같다.꼭 해피엔딩이 아닐지라도~고려 조선 일제는외세의 침략으로 슬프고,근현대사는대한민국의 이런 저런 정치로 슬프니 역사는 절대 해피 엔딩은 아닌 셈.이 책에 등장하는 영웅들은 어쩜 모두 하나같이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더 나은 나라를 위해서자신을 기꺼이 희생했는지.그런 의미가 영웅이라면,난멋진 영웅들을 정확히 잘 만난 셈이다.연달아 대승을 거둔 때에 남모를 슬픔을 삭여야 했던 이순신부터,패배한 항일전투 이후 손가락을 잘라 결의한 안중근까지...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그 뒷이야기가 영웅스럽게~그러나 사실적으로 펼쳐졌다!순삭 가능한 도서!그러나 너무 재미있어서(오른손에 잡히는 책의 두께가 얇아질수록 서운해져)아껴 읽게 되는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