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시간과 공을 들여 시대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매끈하게 써낸 필력이 느껴졌다.세상에 태어나지 못한 1990년 백말띠 여자아이들의 원한에 관한 이야기라는플롯 속에탄탄히 결집된 스토리가독자로서 종횡무진 이내 빠져든다.작가님의 실력에 이내 넋을 놓아 버렸다.마냥 행복하지만은 않다.때론 독자를 우울하게 하고,작심한듯 뼈를 때린다.뼈아픈 과거를 통해밝은 미래를 자아나길 바라는 맘이 든다.이 소설의 영향력으로여성들의 목소리가 세상에 더 크게 메아리쳐 퍼뜨러지길 바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