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시대 ...팬데믹이 새로운 과거이자 오래된 미래가 되어버린 지금...마스크와 함께 한 지난 3년간을 되돌아보니공동체라는 틀을 깼고,서로를 '마주'하고,잃어버린 마음들도'마주'하는 생각도 잊었던 것 같다.그 시간은우리 모두 지나온 시간들이란 걸 떠올리면흠칫 놀라버리곤 한다.이 책은 그런 시간들을'마주'하게 해 주었다.확진자의 동선이 하나하나 공유되던 시기, 책 속 인물의 이동 경로가 공개되며 나리공방은 주목을 받고 새경프라자의 다른 가게들에도 손님이 뜸해지게 된 상황을 읽으며,코로나19로 힘들었던주변 소상공인들의 이모 저모도 스쳐지나간다.더불어 결핵환자의 요양과 관련된 '딴산'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바라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