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라는 세계 라임 청소년 문학 60
아사히나 아스카 지음, 조윤주 옮김 / 라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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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하는 학교!!!



그곳에서 현재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다양한 아이들의 일상과 관계,

복잡 미묘한 감정이 소설 속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 세대의 마음이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다.



교단이 와르르 무너진 현장이 생각나고 ...

장난과 괴롭힘의 애매모호한 경계에서

학폭이 떠오르고 ...



충동과 감정 조절에 서투른

그들을 사랑으로 감싸는 것이

우리들의 의무이자 숙제 아니겠는가.

우리도 그 터널을 지나 왔으니까!



우리 어른들에게는

실수하고 실패하는 과정에서

배우고 다시 새로워지는 아이들을

넉넉하게 품고 응원해 주는 관대함이 필요하다.



삶은 계속되니까,

'각자가 원하는 모습에 조금씩 다가갈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걸 늘 알게 해 주겠다는

의무와 각오도 생기는 어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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