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이버킷 리스트인 분들이 참 많다.비용, 시간, 체력 등등.모든 게 다 맞아떨어져야 한다는 ...한국에서도걷기나 등산 등의 운동을 그닥 즐기지 않는 독자로서더 재밌게 읽었다.가실 계획이 있는 분들은 그 계획으로 인해 책 읽기가 즐거웠겠지만,가실 계획이 전혀 없는 나 같은 독자들은없을 계획으로 인해 책 읽기가 즐겁다.(직접 안 가도 되니까 ^~^)표지석이나포르토마린 성당은 살짝 궁금하긴 함.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다는 건오직 자신만의 일이면서도 고독하지 않은 여정의 연속이다."라는 말이 참으로 와 닿는다.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본 적은 없지만,나만의 삶의 무언가를스스로 결정했을 때 인생이 더욱 의미 있음을 깨닫듯,낯선 땅에서 펼쳐지는 길 위의 이야기는 오직 나에 의해, 나의 선택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말이무척이나 공감이 간다.나를 사랑하는 일이 된다면무엇이든당장 하고 싶게 만드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