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산티아고로 도망갔을까
이해솔 지음 / 이타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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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이

버킷 리스트인 분들이 참 많다.



비용, 시간, 체력 등등.

모든 게 다 맞아떨어져야 한다는 ...



한국에서도

걷기나 등산 등의 운동을

그닥 즐기지 않는 독자로서

더 재밌게 읽었다.

​가실 계획이 있는 분들은

그 계획으로 인해 책 읽기가 즐거웠겠지만,

가실 계획이 전혀 없는 나 같은 독자들은

없을 계획으로 인해 책 읽기가 즐겁다.

(직접 안 가도 되니까 ^~^)



표지석이나

포르토마린 성당은 살짝 궁금하긴 함. ^^;;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다는 건

오직 자신만의 일이면서도

고독하지 않은 여정의 연속이다."

라는 말이 참으로 와 닿는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본 적은 없지만,

나만의 삶의 무언가를

스스로 결정했을 때

인생이 더욱 의미 있음을 깨닫듯,



낯선 땅에서 펼쳐지는 길 위의 이야기는

오직 나에 의해,

나의 선택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말이

무척이나 공감이 간다.



나를 사랑하는 일이 된다면

무엇이든

당장 하고 싶게 만드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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