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판 에디션'으로 다시 만나 반가웠다.
신분과 처지,
성별과 차별에 부딪혀 나가는
조선시대의 푸실이의 모습을 통해
뭉클하고도 답답하고도 안쓰럽지만,
오히려 힘과 용기를 얻게 된다.
막힌 담 앞에서
주저할 것이 아니라,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세상과 마주할
담대한 자세와 힘을 품게 하는 작품이다!!
담으로 꽉 막힌 한정적인 그 세계에서
담을 넘어
당당하게 땅에 발을 디딘 ‘푸실’의 모습은
우리가 배워야 할 자세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