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훈이 ‘알아서 각자 아프지 말자’란다.요즘 시대에 공감 오만배!이들 초보 농사꾼들이 애써 지은 농사를이따금씩 고라니나 쥐가 망쳐놓기도 한다.하지만 여기에는자주 아프고 혼자 사는 딸의 노후를 준비해주고픈아버지의 깊은 마음이 숨어 있다.눈물과 웃음과 감동이 여기에 있다.애잔하게 억지 감동과짜내는 웃음을 주지 않아 좋다.'갱년기 얼리 어댑터'이 단어가 웃프지만은 않았다.저자의 말처럼나에게 집중하고,나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는,인생 2막 시나리오를 써 봐야 겠다.인생은 언제나 꽃이 아닌 때가 없다니까.또 다른 꽃을 피워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