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보그 가족의 밭농사 - 조기 은퇴 후 부모님과 함께 밭으로 출근하는 오십 살의 인생 소풍 일기, 2023년 국립중앙도서관 사서추천
황승희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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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훈이 ‘알아서 각자 아프지 말자’란다.

요즘 시대에 공감 오만배!

이들 초보 농사꾼들이 애써 지은 농사를
이따금씩 고라니나 쥐가 망쳐놓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에는
자주 아프고 혼자 사는 딸의 노후를 준비해주고픈
아버지의 깊은 마음이 숨어 있다.

눈물과 웃음과 감동이 여기에 있다.

애잔하게 억지 감동과
짜내는 웃음을 주지 않아 좋다.

'갱년기 얼리 어댑터'
이 단어가 웃프지만은 않았다.

저자의 말처럼
나에게 집중하고,
나 자신을 주인공으로 하는,
인생 2막 시나리오를 써 봐야 겠다.

인생은 언제나 꽃이 아닌 때가 없다니까.

또 다른 꽃을 피워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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