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너를 기다려 빨간콩 그림책 21
프레데리크 뢰브 지음, 바루 그림, 김영신 옮김 / 빨간콩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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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의 순간을 궁금해 하는
아이와 함께 읽는 그림책"

태교 동화라 하기에
다소,
아니 매우 신선하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태교 동화는
엄마의 시점이거나,
엄마와 아빠의 시점이기 마련인데,

이 동화는
오롯이 아빠 시점이기 때문.

아빠의 마음과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읽는 내내 기쁨이 온다.

모든 세상이 엄마에만 향한 것 같아,
내가 이 아이의 아빠임을 외치고 싶은
아빠의 속마음을 보니
참 예쁘고 잔잔한 감동을 준다.

아기를 기다리며 겪게 되는
아빠의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통해
생명 탄생의 기쁨과 함께
흐뭇한 미소까지 자아낸다.

유아기 시절을 지난 자녀에게 읽어주면 좋을 듯.

뱃 속에 있는 아이에게
태교로 읽어주어도 좋겠지만 말이다.

이 책처럼 이렇게
우리도 너를 기다리며
매일매일이 행복했다고~

그리고
지금 곁에 있어주어 고맙다고~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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