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고자수의 개성 가득 자수 소품 레시피
이영미 지음 / 팜파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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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색 벽시계에 끌려서 보게 된 책
보기만 해도 어찌나 귀여운지..귀여운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좋아할 책이다.

자수라니!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겠지만 따라해보기 쉽게 도안과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도전해 보고 싶게 한다.

작고 앙증맞은 물고기와 선풍기 도안은 여름에
따스하고 사랑스런 스웨터 브롯치는 겨울에
캠핑에 어울리는 가렌다는 봄가을에
내적댄스를 추고 있는 가방장식은 누구나 탐낼 아이템

사계절 내내 한개씩 만들며 즐거움이 더해갈 것 같다.
그럼 이제 만들어보자!!

#팜파스출판사 #서평단
#핑고자수#핑고자수의개성가득자수소품레시피
#팜파스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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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
공광규 시, 주리 그림 / 바우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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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꽃이 가득 피어있는 그림책의 표지를 물끄러미 본다.
누군가 방에서 눈내리는 밖으로 나오고 있다. 얼굴을 보지 않아도 쉽게 알 수 있는 그 사람은 그리운 할머니.

책장을 넘기기전 이 표지 그림에서부터 벌써 마음이 뭉클해진다. 조용히 책장을 넘기는데 맘이 더 아련해진다.

“겨울에 다 내리지 못한 눈은 매화나무 가지에 앉고..”
낭송하고 싶어지는 싯귀가 적혀있는 책장을 넘기며 눈내리는 풍경을 따라간다. 곳곳에 내려앉던 눈은 어디로 가는 걸까?
“앉다가 앉다가 더 앉을 곳이 없는 눈은 할머니가 꽃나무 가지인 줄만 알고 성긴 머리위에 가만 가만 앉는다”

따스한 밥을 지어놓고 방안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던 할머니. 할머니! 하고 크게 부르며 김이 모락모락 나는 된장찌개가 있는 그 밥상에 둘러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눈이 참 많이 오는 추운 계절에도 할머니와 함께 군불 땐 방안에 있으면 세상 아늑하고 행복했다.

손주에게 맛난 밥상을 차려 주려고 눈발날리는 곳곳을 이리저리 다니는 할머니. 뒷모습에서도 그 따스한 온기가 느껴진다.
마지막 장에서 할머니의 인자한 미소를 본다.
날 반겨주며 이리 말씀하시는 듯 하다.
"오냐, 우리 강아지 왔나~"

눈이 올 것만 같은 오후,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그리운 할머리와 흰눈을 기다리며 어린시절의 내가 되게 해주는 그림책.

시가 그림이 되고 그림이 시가되어 맘을 어루만지는
어른을 위한 그림책이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서평이벤트#도서제공#바우솔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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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 모네가 있는 프랑스, 클림트가 있는 오스트리아까지, 예술 가득한 세계로 떠나는 그림 만년 일력
김선현 지음 / 블랙피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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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그림
날마다 여행

듣기만 해도 설레는 말이다. 매일 그림과 함께하는 여행을 날마다 할 수 있다니!
해마다 명화달력을 구매하지만 첫장을 넘길때만 보고 이내 보지 않게 되는데 일력은 매일매일 새로운 그림을 접할 수 있어 정말 좋다.

더구나 세계 여러장소를 담은 그림이라니..
그야말로 앉아서 세계여행을 할 수가 있다.
스위스, 헝가리, 이탈리아, 폴란드, 미국
이 화가는 그곳에서 이 그림을 그릴때 어떤 심정이었을까..
집에 가만히 앉아 먼 곳의 풍경을 그리워하게 된다.
멋진 풍경과 글은 시대를 넘어 감동과 울림을 전해전다.

김선현작가는 전작 그림의 힘에서 "그림은 소통과 치유의 힘이 있다. 그림은 나를 변화시킨다 "고 했었다. 그림은 그런 힘이 있다!

그림과 시작하는 하루로
평범한 일상이 예술이 되는 경험하게 되는 <매일그림 날마다 여행>

민트색 상자에 담겨와서 선물받는 기분이라 연말에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게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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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어딘가 조금씩 이상하잖아요 - 소심 관종 '썩어라 수시생' 그림 에세이
썩어라 수시생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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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도 괜찮아? 괜찮아!! 나만 왜 이렇지..뭔가 잘못되고 있는게 아닐까 불안할때 위로가 되어준 책!힐링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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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없는 뜨개 - 누구에게나 맞는 옷을 뜨는 기본적인 기법과 쉬운 지침
엘리자베스 짐머만 지음, 서라미 옮김, 한미란 감수 / 윌스타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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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는 내게는 추억이다. 

어린시절 겨울이 되면 엄마는 아랫목에 앉아 목도리며 모자며 스웨터를 뜨셨다. 아무 도안책도 보지 않고 내몸에 대가며 뜨개를 하시고 이듬해엔 그 뜨개는 더 큰 사이즈의 옷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래서 뜨개는 그리운 약간의 눈물이 있는 추억이다. 그런 점에서 '눈물없는 뜨개'라는 제목은 호기심을 일으켰다. 


짐머만이라는 사람에게 뜨개는 무엇일까?

저자에게 뜨개는 삶이다. 저자가 직접 뜨개했던 경험을 토대로 하나하나 그림까지 그려가며 자신의 뜨개법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무심한 듯 툭툭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

 

초보뜨개인인 나는 간혹 너무 촘촘하게 뜨다가 바늘이 들어가지 않아 애를 먹곤 한다. 그런 내게 인자한 할머니처럼 짐머만여사는 조언한다. 느슨하게 뜨는 연습을 하라고 


 "우리는 즐겁기 위해 뜨개를 하는 것이지 고생하고 걱정하고 의심하기 위해 뜨개를 하지 않는다.그러니 부디 걱정은 덮어두기를. 쫀쫀하게 뜨는 사람이라면 느슨하게 뜨는 연습을 해보자. 삶이 달라질 것이다." (p30)


정말이지 맞는 말이다. 느긋한 삶의 태도를 갖는 순간 삶이 달라질 것이다.


"뜨개에는 옳은 방법도 틀린 방법도 없다"(p106)는 짐머만 여사는 어떤경우에도 잘못 뜬 뜨개는 없다고 한다. 그것은 자신만의 새로운 시도가 될 수 있기때문이다.


"도안에서 한코도 고쳐서는 안되다는 법은 없다."(p108)


그녀는 우리에게 "스스로 노력해서  자신감있고  소신있는 뜨개를" 하라고 권한다 . 내가 뜨개장인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나만의 뜨개를 하라고 말이다.


"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웨터는 아직 만들지 않았다고 굳게 믿는다.(p92)

여러분의 스웨터는 오로지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개성있는 레시피로 만들어져야 한다. 누구의 것과도 비슷하지 않게.모든 좋은 것들이 그런 것처럼(p94)"


이 말은 뜨개가 아닌 우리의 삶에 건네는 조언이다.

책은 마지막까지 뜨개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맺는다.


"뜨개는 위안일수도, 영감일수도, 모험일수도 있다. 뜨개는 육체적, 정신적 치료제다. 뜨개는 우리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우리자신도 따뜻하게 해준다." (p210)

맨마지막에 써있는 파란글씨의 '코막음'을 읽으며 나만의 스웨터가 한벌 완성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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