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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의 평화로움
틱낫한 지음, 류시화 옮김 / 열림원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부터인가 틱낫한의 저서들의 소개되고 있고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오르고 있다. 몇개월전에 산 책을 이제 읽게 되었다. 스님이 쓴 책이라곤 우리나라의 법정스님이 쓴 책 몇 권 읽은 것이 전부였으나 이책도 큰 흐름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법정의 책은 산사에서의 생활과 시류에 대한 것들이 많으나 틱낫한은 개인적인 성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명상에 대해 강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짧은 생각으로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듯하다. 무한경쟁의 시대에 속도를 내지 않으면 뒤쳐질 것 같은 상황에서 틱낫한은 그에 대한 저항을 얘기하고 있다. 몇년전에 나온 '느림'에 대한 책도 말하고자 하는 것은 비슷할 것이다. 나에 대한 생각, 지금 이 순간의 행복, 나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곧 사회로 넓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수긍이 가는 부분이다.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를 짓고 지금 이 순간 행복을 느껴보자.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