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그리스에 길을 묻다
이윤기 지음 / 해냄 / 2003년 9월
평점 :
품절


역시 저자의 작품은 재미있다. 볼 때마다 헷갈리는 많은 신들이 등장(이번 책에는 그렇게 많은 신이 나오지는 않는다)하지만 그래도 다시 신들의 의미와 관계를 연관지으며 읽는 즐거움은 여전하다. 이 책에서의 저자의 의도는 과거의 죽어있는 신화가 어떻게 현대에도 살아있는 가를 말하고자 하는 것 같다. 영화 '슈퍼맨'에서 부터 몽골의 한 레스토랑까지 그 역사는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옛 이야기로서 아이들만이 읽는 신화가 아니라 현실의 삶에서 각박해져 있는 어른들에게 열린 상상의 세계와 신화에 깔려있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느껴보라고 말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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