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邊のカフカ (上) (文庫)
무라카미 하루키 / 新潮社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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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푸욱 빠져서 소설책 읽었습니다. 50을 바라보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지 여러권의 책을 그저 조금씩 읽었는데 이거 읽기 시작후 다른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하며 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작가는 훌륭한 이야기꾼입니다. 희한한 인물들이 나오는데도 전혀 이상하지않고 그 인물들한테 정이 너무 많이 들어 책이 끝났는데 다시 만나고픈 아쉬움만 가득 남습니다. 카프카의 '성'을 다시 읽고 싶어지는건 제목때문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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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ader (Paperback, Media Tie In) - Vintage International
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Janeway, Carol Brown 옮김 / Vintage Books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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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줄거리만 파악하듯 후딱 읽면 넘 아까운 책. 천천히 곱씹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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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ister's Keeper (Mass Market Paperback)
조디 피콜트 지음 / Atria Books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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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엔 나름 장치가 있습니다. 각 등장인물마다 다른 활자체를 쓴다는 겁니다. 이게 이책의 매력이랄까. 원래 활자체엔 성격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글자체가 다른것처럼. 그걸 잘 이용해서 등장인물 성격과 상황에 맞는 활자체를 썼더군요. 집안 암으로 투병중이거나 돌아가신 분들이 계서서 남의 일같이 않게 읽었습니다. 짜임새있게 잘 쓴 책입니다. 너무 줄거리에 연연해하지 마시고 한 사람 한 사람한테 초점을 맞춰가며 읽으면 재밌습니다.  

변호사와 여자친구는 자칫 흔한 가족드라마가 될 수 있는 스토리에 좀 더 구조를 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스토리의 주제를 사회적 이슈가 되고있는 '디자이너 베이비'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각기 다른 사랑의 모습과 모두는 모두에게 타인일 수 밖에 없는, 하지만 그것을 넘는 사랑을 이루고싶은 인간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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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ness (Paperback, International Edition)
주제 사라마구 지음, Pontiero, Giovanni 옮김 / Harcourt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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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참 잘 쓴 책 읽었구나 싶습니다. 구조도 완벽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적으로 묘사되는 어딘지 알 수없는 도시도 그렇고, 무한 감동이었습니다.  

포르투칼어가 아니면 그래도 영어로 읽는게 좋을둣하네요. 그렇게 어렵게 쓰여진 책은 아닙니다. 단지 사라마구의 스타일이 따옴표를 전혀 않쓰는지라 대화내용이 문장중간에서 대문자로 바뀌며 표시됩니다. 이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어설픈 장치같이 느껴지지 않구요. 서체와 아주 잘 아울리는 장치라고나 할까. 누가 언제 무슨 말을 하는지 놓지지 않으려면 꽤 집중하고 읽어야합니다. 또한 그게 이책의 재미이기도 하지만요. 

저는 "파리대왕" 읽었을때와 비슷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특정 상황에서 인간의 동물적 본능이 서서히 꿈틀대며 모습을 들어내는 과정이 설득력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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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과학자 프래니 세트 - 전6권 도시락
짐 벤튼 글.그림,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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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을 멀리하는 우리 아들도 단숨에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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