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영화처럼 펼쳐지는 눈 쌓인 고즈넉한 산 속.. 그리고 거기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작가님의 유려하고 끈기있는 필력으로 물 흐르듯 진행됩니다. 정말 한 순간도 눈을 떼고싶지않아서 잠을 줄여가며 읽었어요 ㅠㅠ 이렇게 재밌는 글을 쓸 수 있는 분은 어떤 분이실까요 작가님이 궁금해지는 밤입니다..
사람마다 최애 키워드나 최애 설정이 다르겠지만 결국 그 어떤 취향보다도 가장 위에 있는 것은 결국 필력임을 아마긴 작가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세상 말랑말랑한 이야기만 보던 제가 밀랍에 빠져 블스에 충신까지 다 사게 될 줄 몇년 전의 제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사랑합니다 작가님 충신 얼른 끝까지 읽고 밀랍도 재탕하러 가겠습니다!
타 플랫폼에서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있다가 라딘에 재정가 나와서 얼른 샀습니다!! 해저님 글은 활주로로 처음 접했었는데 필력 탄탄한 작가님이라고 생각했어요. 같은 청춘물이지만 활주로는 좀 서늘한 글(기본이 혐관이라..)이었는데 자사럽은 시작부터 여름.. 따뜻하고 두근두근하고 다정한 이야기일 것 같아서 설렙니다 ㅎㅎ